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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페이, 오늘을 페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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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5-11-03 21:48:29 수정 : 2015-11-05 13: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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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여기저기서 모바일과 인터넷을 이용한 간편결제 서비스인 '페이'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너무나도 쉽게 구매가 가능해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혹시 당신에겐 '딴 세상' 이야기처럼 느껴지지는 않으신가요. 아직 페이가 낯선 당신, 페이에 대해 아주 쉽게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직장인 김 군, 나름 얼리어답터라 자부하는 그.
얼마 전 큰맘 먹고 스마트폰도 최신형으로 바꿨다.

그/런/데

사는게 니나노?
삼성페이?
카카오페이?

무슨 말인지 1도 모르겠다...

"나만 빼고 모두 앞서나가고 있어!!"

해결사: 이런 어리석은 중생. 비싼 스마트폰을 사놓고
제대로 쓰지도 못하고 있다니!

‘페이’란 간편 결제 서비스를 말하는 거야.
인터넷, 스마트폰이 주축이지.

비밀번호 하나로, 또는 스마트폰을 리더기에 갖다 대는 것만으로도 쇼핑할 수 있다네.

김 군: 와~ 그럼 일일이 카드 번호를 입력하거나
엄청난 양의 액티브X를 깔거나 지갑 속 카드를 찾느라 진땀 뺄 일 없는 거예요?

해결사: 그렇지! 쉬운 만큼 인기도 많다구.

대표적으로 카카오페이는 500만 명, 네이버페이는 1천 500만 명, 삼성페이는 100만 명이 쓰고 있지.

김 군: 그런데 페이 종류가 너무 많아서 뭘 써야 할지 모르겠어요...

해결사: 맞아. 지금은 '페이 춘추전국 시대'라고 부를 만하지. 페이마다 특징도 다 다르다네

애플페이(애플), 삼성페이(삼성), 페이코(NHN엔터테인먼트, 티머니)는 스마트폰 중심
->스마트폰을 결제 단말기에 갖다 대서 결제
->NFC, MST 기술 적용된 특정 스마트폰 필요
->삼성페이 빼고는 NFC 기능이 있는 카드 리더기에서만 쓸 수 있음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페이나우 등은 온라인/모바일 쇼핑 중심
->거의 모든 스마트폰에서 이용 가능
->오프라인 결제는 어려움
->'스마일페이', '시럽페이', '옐로페이' 등 종류 많음
->페이마다 결제처 제한되어 있음

김 군: 음. 내가 자주 결제할 곳 위주로 가입하는 게 좋겠군요! 근데... 아무래도 보안이 걱정 되긴 하네요. 괜찮을까요?

해결사: 사실 얼마 전, 삼성페이의 핵심 기술사인 '루프페이'가 중국 해커들에게 5개월간 해킹 당한 게 알려졌지... 아직 고객 정보가 빠져나갔다는 이야기는 없어서 다행이지만...

애플페이도 우회적으로 금융 사기에 이용 당하고 있다네(월스트리트저널). 6% 정도는 사기 거래라는 거야.

어느 곳에도 '완벽한 보안'은 없으니
사용자 스스로 이 사실을 염두에 두는 게 필요하겠지!

김 군: 야호! 이제 페이에 대한 감이 잡혔어요!
편한 결제 덕에 월급을 다 탕진해버리지 않도록 조심히 써야겠어요!!

나진희 ·정예진 기자 na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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