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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亞문화전당 ‘시즌 프로’, ‘해변의 아인슈타인’ 스타트

입력 : 2015-10-18 23:29:11 수정 : 2015-10-18 23:2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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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22일 ‘해변의 아인슈타인’ 공연(사진)을 시작으로 예술극장의 ‘2015-2016 시즌프로그램’을 시작한다. 시즌프로그램은 연극계, 음악계, 무용계를 혁신적으로 변화시킨 필립 글래스, 로버트 윌슨, 팀 에첼스, 크리스토프 마탈러, 윌리엄 켄트리지, 히지카타 다스미 등의 전설적인 작품을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해변의 아인슈타인’은 줄거리가 있는 공연이 올려지는 20세기에 상징적인 이미지들로 구성된 공연을 무대에 올려 당시 공연예술계에 통용되던 모든 관습과 규칙을 뛰어넘은 역작으로 평가받았다. 작품은 안무와 음악이 수의 체계에 따라 정교하게 진행된다.

아인슈타인은 수학적 혁명의 상징으로 그에 대한 이미지를 관객이 받아들이도록 내용을 구성된다. 아인슈타인과 관련한 의상과 대소도구를 활용하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무대에는 컨테이너 4대분 세트와 음향기기를 설치하고, 기하학적인 선과 형태로 구성한다. 무대 구조물은 아인슈타인이 다시 태어난다면 배관공이 되기를 원했다는 보도 내용에 따라 배관 파이프로 만들었다.

문화전당 관계자는 “‘해변의 아인슈타인’ 공연은 거장의 뛰어난 작품을 그 시대 예술적 맥락에서 파악하고 당시 사회에서 이 작품이 예술, 예술가, 예술형식의 역할에 어떤 변혁을 만들어 냈는지를 체감할 수 있는 자리”라며 “문화전당은 과거에 대한 성찰로부터 미래 공연예술의 변혁이 바로 아시아에서 일어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해변의 아인슈타인’ 관람 예매는 문화전당 홈페이지(www.acc.go.kr)나 전화(062-410-3617), 전자우편(at-ticket@iacd.kr)으로 가능하다.

강구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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