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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역사적 측면서 초기단계… 위키피디아도 모바일화 변신 중”

입력 : 2015-10-16 22:02:10 수정 : 2015-10-16 22: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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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티코프 위키미디어 국장 방한 온라인 백과사전 위키피디아는 세계 최대 규모의 집단지성이다.

2001년 출범한 후 영어판으로는 388만여개, 한글판으로는 33만여개 항목이 저술됐으며 총 280개 언어판이 존재한다. 지금도 매달 약 8만명이 매일 6700개의 글을 백과사전에 새로 올리고 있다. 

라일라 트레티코프 위키미디어 재단 사무국장이 16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우리나라 위키미디어 프로젝트 참여자들에게 재단 현황과 주요 사업을 설명하고 있다.
남정탁 기자
러시아 출신 IT 개발자로서 이 같은 위키피디아를 이끌고 있는 라일라 트레티코프 위키미디어 재단 사무국장이 ‘CC글로벌 서밋 2015’ 참석차 방한해 16일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우리나라 위키피디아 참여자들을 만났다. 그는 “위키피디아가 살아남아 다음 세대를 위한 기록과 콘텐츠를 만들어 남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나의 사명”이라며 “특히 모바일 시대에 대응할 수 있도록 위키피디아를 변모시키는 데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2002년 10월 시작된 한국 위키백과는 올 초 30만 항목을 돌파했으며 이는 각국 위키백과 중에선 27번째다. 전날 기자회견에서 “모든 사람들이 같은 생각을 하겠지만 기술은 도구일 뿐이고 인터넷은 역사적인 측면에서 아직 초기단계”라고 강조한 트레티코프 국장은 이날도 “두려워하지 말고 무엇이든 시도해 보라”고 국내 위키피디아 이용자에게 당부했다.

박성준 기자 alex@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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