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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현전 살인사건’으로 푼 한글창제의 비밀

입력 : 2015-10-01 23:00:37 수정 : 2015-10-01 23: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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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무극 ‘뿌리 깊은 나무’
서울예술단이 한글날을 맞아 9∼18일 뮤지컬 ‘뿌리 깊은 나무’(사진)를 다시 무대에 올린다. 이정명 작가의 베스트셀러 소설이 원작으로 지난해 초연했다. 원작 소설은 70만부 이상 팔렸고 2011년 TV드라마로 만들어져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한글 창제라는 역사적 사실에 집현전 내 연쇄살인 사건이라는 허구를 접목했다. 긴장감·속도감 있는 전개, 역사에 대한 입체적 조명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서울예술단이 선보이는 가무극은 집현전 학자의 죽음에 얽힌 비밀을 밝히는 추리 서사에 아름답고 비장한 음악, 우아하고 절제된 안무를 더해 원작에 새로운 숨결을 불어넣는다. 흥미진진한 드라마 속에 한글 창제 이면에 숨겨진 세종대왕의 애민정신을 담았다. 현대적 무대와 상징적 영상도 볼거리다.

세종대왕 역은 뮤지컬 배우 서범석이 맡았다. 연쇄 살인사건을 추적하며 한글 창제의 비밀을 파헤치는 채윤 역은 송용진, 김도빈이 연기한다.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공연한다. 4만∼8만원. (02)523-0986

송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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