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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배터리 오래 쓰는 열쇠는?

입력 : 2015-09-21 20:24:12 수정 : 2015-09-21 20:2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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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량 아닌 절전 최적화 기술
스마트폰을 고를 때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히는 사용시간을 결정하는 건 배터리 용량이 아니라 설계 등을 통해 절전을 극대화하는 최적화 기술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1일 미국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는 자체 연구팀이 시중에 나온 주요 고급 스마트폰들을 수집해 실험한 결과 애플 아이폰6+ 배터리 지속시간이 길었다고 밝혔다.

해외IT 전문매체가 보다 상세히 소개한 실험 결과에 따르면 24시간 중 178분을 음성통화, 문자 송수신, 음악감상, 웹 브라우징 등 다양한 스마트폰 기능을 작동시키며 배터리 지속시간을 잰 결과 아이폰6+는 3191분을 기록했다. 2위는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4로 3116분, 3위는 LG전자 G4 2982분, 4위는 모토로라가 만든 넥서스6 2971분, 5위는 삼성갤럭시 S6 2943분, 6위는 애플 아이폰6 2940분 순이다.

이는 배터리 지속시간이 용량에 비례한다는 ‘상식’을 깬 의외의 결과다. 아이폰6+ 배터리 용량은 2915mAh로 알려져 있다. 갤럭시노트4는 3220mAh, G4는 3000mAh로 아이폰6+보다 우월하다. 조사 대상 가운데 가장 작은 배터리 용량을 지닌 아이폰6(1810mAh추정) 역시 노키아 루미아930(2420mAh), HTC 원M9(3500mAh)보다 훨씬 뛰어난 배터리 지속시간을 보여줬다.

SA 연구원은 “스마트폰 지속시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배터리 용량이 아니라 스마트폰의 기능을 최적화하는 기술이라는 점을 한 번 더 보여준 조사 결과”라고 평가했다.

박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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