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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힘으로 다문화 사회 편견 없애요"

입력 : 2015-09-15 14:30:03 수정 : 2016-01-22 09:4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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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배경의 청소년 40여명이 두 달여간 머리를 맞대 ‘다문화 시대의 사회 통합을 위한 정책제언’을 내놨다.

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 무지개청소년센터는 지난 11일 한양대에서 ‘사회통합을 위한 다양성이 존중되는 사회 만들기’를 주제로 청소년사회통합포럼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여성가족부와 KEB하나은행이 후원했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청소년사회통합포럼은 이주배경 청소년 21명 등 모두 43명이 모여 서로 이해와 존중을 바탕으로 다가올 통일 시대와 다문화 사회의 통합 방안을 논의했다. 이들은 지난 7월 첫 모임을 열고 각자의 관심에 따라 ‘학교교육과 사회통합’. ‘매체와 사회통합’, ‘참여와 사회통합’ 주제로 각각 위원회를 꾸렸다. 참가자 가운데는 탈북청소년을 비롯, 방글라데시, 중국, 몽골, 독일, 필리핀 등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지닌 총 10개국 43명의 청소년이 포함됐다.

청소년사회통합포럼위원회는 다문화 친화적 학교 환경 조성, 사회통합을 위한 대중매체의 순기능 회복, 학교·지역·정치 영역에서의 이주민 참여 확대 등을 기조로 한 정책 제안도 발표했다. 포럼을 기획한 강선혜 무지개청소년센터 소장은 “두 달여간 청소년사회통합포럼 분과위원들이 연구와 토론, 보고서 작성 등 적극적인 활동을 했다”며 “이 노력이 사회가 다양성과 차이를 존중하고 인정하는 사회가 되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공개된 정책제안서는 정부, 국회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조병욱 기자 brightw@segye.com
사진=무지개청소년센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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