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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하드웨어 새 먹거리 찾는다

입력 : 2015-09-14 20:20:24 수정 : 2015-09-14 20: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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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공학 등 5년간 1000억 투자 네이버가 소프트웨어와 결합해 로봇공학·모빌리트·스마트홈 등 일상을 풍요롭게 해주는 하드웨어 개발에 향후 5년간 1000억원을 투자하는 ‘프로젝트 블루(BLUE)’를 추진한다.

송창현 네이버 최고기술관리자(CTO)는 1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개발자 콘퍼런스 ‘데뷰(DEVIEW) 2015’ 기조연설에서 “그간 네이버가 한 번도 시도하지 않은 하드웨어 분야에 투자하는 것”이라며 “사람들의 삶을 좀 더 편리하게 만드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국내 최대 인터넷 기업인 네이버의 기술연구소인 네이버랩스 주도로 진행될 프로젝트 블루는 로봇공학 400억원, 지능·환경친화형 스마트카 등 모빌리티 분야 400억원, 건강·운동 등 스마트홈 100억원, 네이버 자체 연구 100억원 등 총 10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그간 네이버랩스가 축적해온 소프트웨어 역량을 국내외 주요 대학 및 강소기업 등과의 협업을 통해 하드웨어 분야로 확장시키겠다는 것이다.

이미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할 국내외 주요 대학 및 석학들을 물색 중이며 세계적 로봇 공학자 데니스 홍 교수와는 긍정적 접촉이 이뤄진 상태다. 아울러 네이버랩스는 자체 보유한 소프트웨어 역량을 활용해 해외 유수 대학과 산학협력을 통해 한인 기술 석학 및 현지 연구원과 각종 기술 관련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네트워크도 구축하기로 했다. 송 CTO는 “앞으로 다양한 하드웨어 분야에서 글로벌 산학 연계를 통한 공동연구와 국내 강소 기업과의 협업으로 기술 혁신을 이어갈 예정이며, 이를 위해 국내외 우수 인재들도 적극 채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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