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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운동가 ‘박석기의 삶’ 음악극으로

입력 : 2015-09-06 21:51:18 수정 : 2015-09-06 21:5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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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원 민속악단 10∼12일 공연
일제강점기 우리 소리를 지키는 데 앞장선 국악운동가 박석기의 삶이 음악극으로 만들어진다. 국립국악원 민속악단은 10∼12일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음악극 ‘박석기를 생각하다’(사진)를 공연한다. 1899년 전라남도 창평 옥과에서 태어난 박석기는 일본 동경제국대학 불문과를 졸업한 지식인이다. 1920년대 말 고향으로 돌아온 그는 암울한 현실에 회의를 느껴 사재를 털어 담양 지실마을(지곡리)에 초당을 지었다. 그는 당대 최고의 거문고 명인 백낙준(1884∼1933), 명창 박동실(1897∼1968)을 초빙하고 신진 소리꾼들을 후원했다.

‘박석기를 생각하다’의 예술감독은 안숙선이 맡았다. 대본에 서연호, 연출에 홍원기, 음악구성에 김영길·유지숙, 작곡에 양승환이 참여했다. 박석기 역에는 왕기철 명창, 도창 역할을 하는 가객에는 안숙선 예술감독과 이주은 단원이 출연한다. 1만∼3만원. (02)580-3300.

송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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