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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다문화 어린이 지원 ‘스마일 투게더’ LG그룹은 ‘젊은 꿈을 키우는 사랑, LG’라는 기치 아래 우리 사회의 미래인 청소년들이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사회공헌활동 30여개를 실천하고 있다.

특히 치료방법이 있지만 어려운 형편으로 이를 포기한 저소득층 가정의 어린이들을 위한 의료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LG복지재단이 진행 중인 ‘저신장 아동 성장 호르몬 지원’이 대표적이다. 저신장증은 성장 호르몬을 투여받아야 고칠 수 있지만 연간 1000만원 이상 들어가기 때문에 포기하는 저소득 가정이 많다. LG복지재단은 기초생활수급자 혹은 차상위계층 자녀들에게 LG생명과학이 1992년 국내 최초로 개발한 성장 호르몬제 ‘유트로핀’을 1년간 지원한다. 1995년 20명을 시작으로 2012년부터는 해마다 100여명을 지원, 현재까지 1000여명에게 70억원어치를 지원했다. 수혜 어린이들은 1년간 평균 8㎝, 많게는 20㎝까지 자란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6월 ‘LG-카이스트 사랑의 영어과학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이 과학실험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과학에 재능이 있는 어려운 형편의 청소년들이 세계적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LG그룹 제공
LG생활건강은 2007년부터 한국사회복지관협회와 함께 저소득 가정 어린이들의 치과 진료를 지원 중이다. 이 사업은 아이들에게 미소를 되찾아주자는 의미에서 ‘스마일투게더’로 불리고 있으며, 현재까지 900여명이 혜택을 받았다.

LG그룹은 어려운 환경의 청소년들이 자신의 재능과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과학과 음악 등의 전문교육도 제공하고 있다. 2010년부터 진행된 ‘LG 사랑의 다문화 학교’는 언어와 과학분야에 재능이 있는 다문화가정 청소년을 선발, 2년간 한국외국어대와 카이스트 교수진에게 교육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현재 중국과 베트남, 필리핀, 몽골, 일본 등 10여개국 출신의 다문화가정 학생 300여명이 참여 중이다.

LG아트센터는 음악영재를 발굴해 국내외 유수 교수진의 체계적인 음악교육을 지원하는 ‘LG 사랑의 음악학교’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LG와 미국 ‘링컨센터 챔버뮤직 소사이어티’가 협력해 개발한 실내악 전문 영재교육 프로그램으로, 해마다 피아노와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등 4개 부문에서 음악영재 10∼20명을 선발해 1∼2년 동안 그룹 레슨을 진행한다.

LG전자는 2010년부터 임직원들이 소외계층 자녀에게 언어, 수학, 미술을 가르치는 ‘라이프스 굿 자원봉사단’을 운영한다. 봉사단에 참여한 임직원은 장애인의 사회적응훈련에도 재능을 기부하고 있다.

김유나 기자 y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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