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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평화의 기운, 한반도로 가져가자”

입력 : 2015-08-07 22:13:40 수정 : 2015-08-08 00:4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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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스로드 2015’ 美 워싱턴 행사 한반도 통일과 세계 평화를 염원하면서 전 세계인이 함께 달리는 ‘피스로드(평화의 길) 2015’ 행사가 6일(현지시간) 세계의 수도 미국 워싱턴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세계 120개국에서 열리고 있는 피스로드 행사는 지난 5월3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대장정의 첫발을 내디뎠다. 이어 약 3개월 동안 아시아, 북미, 남미, 아프리카 등에서 대륙별로 개최됨으로써 전 세계가 하나로 이어졌다. 북미팀은 자전거 등을 타고 미국과 멕시코를 누빈 끝에 지난 4일 뉴욕 유엔본부를 거쳐 6일 워싱턴에 입성했다. 이들은 미 국회의사당 레이번 빌딩에서 개회식, 사진 전시회, 평화기원 사인회 개최에 이어 백악관 방문, 6·25전쟁 참전기념비 헌화, 이오지마전투 기념비 방문 등을 통해 평화 메시지를 적극 전파했다. 미 의회의사당 개회식에는 김기훈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 미국 회장과 존 둘리틀 전 연방하원의원, 톰 맥데빗 워싱턴타임스 회장, 마이클 젠킨스 워싱턴타임스재단 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해 지구촌 평화 축제의 워싱턴 개막을 선포했다.
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의회의사당 레이번 빌딩에서 열린 ‘피스로드 2015’ 워싱턴 개회식에서 김기훈 평화통일가정연합 미국회장(두번째줄 왼쪽에서 네번째), 존 둘리틀 전 연방하원의원 (〃 〃 다섯번째) 등 참가자들이 전 세계를 하나로 잇는 ‘피스로드’(평화의 길) 행사의 성공을 기원하면서 손을 흔들고 있다.
워싱턴=국기연 특파원

김기훈 회장은 인사말에서 “문선명·한학자 총재께서 우리에게 남북 통일 없이 세계 평화를 이룰 수 없다는 가르침을 주셨다”면서 “두 분의 평화 철학 실천을 통해 결집된 평화 기운을 한반도로 몰고 가자”고 역설했다. 김 회장은 “우리가 이제 남북 통일을 추구하면서도 한마음으로 인종, 국적, 지역의 차이를 극복하고, 지구촌 구석구석에서 평화 운동을 전개하자”고 호소했다.

존 둘리틀 전 연방하원의원은 축사에서 “문 총재께서 제시한 미국과 러시아를 연결하는 베링해 평화 터널 프로젝트는 참으로 놀라운 비전이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워싱턴=국기연 특파원 ku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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