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공자아카데미 중국정부 장학생 30명 배출

대구 계명대 공자아카데미는 중국 공자아카데미 장학프로그램 합격생 30명을 배출했다고 26일 밝혔다.

중국 공자아카데미 장학프로그램은 중국 교육부 산하기관인 ‘한반’이 각국 우수학생들에게 중국 현지에서 중국어와 중국문화를 학습할 수 있도록 해주는 장학제도다.

계명대 공자아카데미에서는 이 프로그램 1년 연수과정에 18명, 석사과정에 12명이 합격했다.

이들은 중국에 체류하는 동안 학비·기숙사비 전액 면제, 월 생활비 지원 등 혜택을 받는다. 이들에게 주는 전체 장학금은 6억원 가량이다.

합격생들은 베이징어언대학을 중심으로 중국 여러 대학에서 수학할 예정이다.

김옥준(59) 계명대 공자아카데미 원장은 “계명대에서는 2009년부터 지금까지 모두 208명의 공자아카데미 장학생을 배출했다”라며 “중국과 중국어에 관심 있는 학생들에게는 좋은 기회다”라고 말했다.

계명대는 중국어 교육과 한중문화 교류를 위해 중국 한반과 베이징어언대학  지원·협조로 2007년부터 공자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대구=문종규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