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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서울시청’ 상암 DMC에 문 연다

입력 : 2015-07-19 23:24:29 수정 : 2015-07-19 23:2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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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미디어·문화콘텐츠 집약, 8만1969㎡ 규모 2016년 2월 준공
클라우드 컴퓨팅 시스템 구축, 3D 영화관 등 부대시설도 마련
IT-콤플렉스 명칭 시민 공모
서울시의 IT·디지털미디어·문화콘텐츠산업의 역량을 집약한 랜드마크가 내년 문을 연다.

서울시는 데이터기반 행정의 거점이 될 ‘IT-콤플렉스(조감도)’를 내년 2월 중 상암동 DMC단지 내에 준공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이 시설은 연면적 8만1969㎡에 지하 7층, 지상 21층 전문동과 17층 대민동 등 2개 복합건축물이다. 또 서울시의 IT와 빅데이터 등 정보화 역량을 한데 모은 ‘서울 IT센터(SITC)’, 21세기 신성장 동력산업이 될 콘텐츠 분야 시설이 집적된 ‘서울 콘텐츠센터(SSC)’, 대시민 정보제공 역할을 할 미디어 분야 시설인 ‘서울 미디어센터(SMC)’ 등 3개 전문영역과 시민 이용공간으로 구성된다.

이 중 서울 IT센터는 IT통합개발센터, 클라우드센터, 통합보안관제센터, 도시공간정보센터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3개 층에 걸쳐 마련될 클라우드센터는 클라우드 컴퓨팅 기반의 시스템을 구축·운영한다. 클라우드 컴퓨팅이란 인터넷상의 서버를 통하여 데이터 저장, 네트워크, 콘텐츠 사용 등 IT 관련 서비스를 한번에 사용할 수 있는 인터넷 업무환경이다. IT통합개발센터는 시가 발주하는 용역 업체 직원들이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다.

서울 콘텐츠센터에는 758석 규모의 e스포츠 주경기장과 192석 규모의 보조경기장이 들어선다. 시는 e스포츠뿐 아니라 21세기 신성장 동력인 게임산업의 지속성장 가능한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게임문화를 선도할 다양한 게임엔터테인먼트 시설을 집적화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서울 미디어센터에는 교통방송이 입주해 교통정보와 생활정보 제공, 서울시 정책 홍보 등의 역할을 하게 되며 컨벤션센터, 3D영화관 등의 부대시설도 마련될 예정이다.

내년 개관을 앞두고 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은 IT-콤플렉스에 어울리는 명칭을 시민공모로 정하기로 했다. 공모전은 다음달 7일까지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되며 당선작은 9월 중 발표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IT-콤플렉스는 IT, 미디어, 콘텐츠분야가 융복합돼 수도 서울 구석구석까지 집적된 기술이 뻗어 나갈 수 있는 심장 역할을 하는 건축물”이라면서 “정보화도시, 스마트 도시, 디지털콘텐츠산업 핵심도시로서의 IT서울 위상을 확립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필웅 기자 seose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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