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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외로운 걸 인정하기 싫어서 인정하면 꼭 지는 것 같아서 '난 절대 외롭지 않다'고 발버둥치는 남녀의 이야기를 그려낸 영화 '동창회의 목적(감독 정대만)'이 관객을 찾아온다.
2015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비전 익스프레스 섹션에 정식 초청된 '동창회의 목적'은 기러기 아빠로 살아가던 한 남자가 오랜만에 나간 동창회에서 옛 사랑을 만나게 되고, 은밀한 만남을 가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영화는 다양한 관계 속에서 외로움을 느끼는 두 남녀의 모습을 통해 관계가 깊어질수록 외로워지는 현대인의 모습을 그려낼 전망이다.
여창용 기자 ent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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