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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미국, 달 착륙한 적 없다···철저한 조사 필요"

입력 : 2015-06-21 11:28:45 수정 : 2015-06-21 14:2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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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미국의 첫 달 표면 착륙에 대해 의혹을 제기했다.

21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마르킨 러시아 정부 조사 위원회 대변인은 미 항공우주국(NASA)이 인류 최초로 달 착륙 장면을 담은 비디오 원본을 지운 것에 대해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1969년 7월 20일 미국은 인류 최초로 아폴로 11호가 달표면 착륙에 성공했고, 닐 암스트롱 우주인은 인류 최초로 달 표면에 발자국을 남겼다.

마르킨은 “1969년 달표면 착륙을 녹화한 영상이 2009년 NASA에 의해 삭제된 것과 당시 달에서 가져온 암석이 행방불명 상태에 있는 것에 대해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미국이 달에 착륙한 적이 없다는 것이 아니다”라며 “미국의 첫 번째 달 착륙에 대한 석연찮은 의구심에 대해 조사해야한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마르킨은 “달 표면의 발자국도 인류의 유산이다. 그러한 소중한 것이 없어졌다는 것은 인류 문화의 손실”이라며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러시아의 이같은 주장은 월드컵 유치 과정에서 국제축구연맹(FIFA)에 로비 자금이 흘러들어갔다는 의혹을 놓고 미국이 진행중인 수사에 대한 반격으로 풀이된다.

NASA는 6년 전 달 표면 사진을 찍은 고해상 비디오 원본이 실수로 지워졌다고 시인한 바 있다. NASA는 당시 TV 중계 필름 등을 활용해 당시 비디오 원본을 복원했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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