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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아파트 동대표도 스마트폰으로 뽑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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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공동주택 모바일앱 성과
투표율 기존 20%→ 60%로 껑충
서울 구로구가 지난 3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동주택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구축 사업’이 큰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구로구에 따르면 구로동 소재 216가구의 우리유앤미아파트와 오류동 소재 218가구의 라인아파트가 지난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실시한 동대표 선거는 우리유앤미아파트 61%, 라인아파트 59% 등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는 20% 정도에 불과했던 기존 투표율에 비해 대폭 상승한 것이다.

그동안 아파트 등의 공동주택은 비효율적이고 불투명한 운영으로 거주민 간 갈등을 야기하는 경우가 많았다. 입주자 대표 선거 등도 투표소 설치, 주민 홍보물 제작 등에 적지 않은 비용이 들어가는 것에 비해 투표율이 지나치게 낮았다.

스마트폰을 이용할 경우 시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후보자 이력 확인과 투표가 가능해 더 많은 주민의 참여가 가능하다. 구로구는 투표율의 대폭 상승으로 공동주택의 대표성 시비가 사라지고 아파트 관리의 투명성도 갖추게 됐다고 설명했다.

공동주택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는 전자투표 기능 외에 관리비 조회 및 비교, 단지별 홈페이지 제작, 공동시설 CC(폐쇄회로)TV 확인, 택배 조회, 공지사항 확인, 버스 도착 시간 알림 등의 기능도 담겨있다.

가구당 600원이 소요되는 앱 구축·운용비는 구가 총 운용비의 80∼90%를 지원했다. 구로구는 현재 관내 공동주택들로부터 앱 구축 신청을 받고 있는 중이다.

구로구의 한 관계자는 “지난 15일 기준 70개 공동주택이 신청을 했다”면서 “관내 116개 모든 공동주택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필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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