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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대구·부산, 6월 이후 더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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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광역시 분양시장이 심상치 않다. 지난 달 대구광역시에서 분양된 ‘동대구 반도유보라’에 10만여명의 청약자들이 몰렸다. 아파트가 들어설 대구 동구의 인구가 약 34만여명인 것을 감안하면 동구 인구의 3분의 1이 청약을 한 셈이다. 지난 4월 부산광역시에서 공급된 부산 ‘광안 더샵’ 역시 평균 369대 1의 청약경쟁률을 보였다. 올해 최고 경쟁률이 면서 2008년 이후 최고 경쟁률 이다.

그렇다면 지방 광역시 분양시장에 청약자들이 몰리는 이유가 뭘까. 실제 지난 해부터 대구와 부산, 울산 등 지방 광역시에서 흥행 탑(TOP)을 기록한 단지들의 공통점을 알아본 결과 입지가 가장 중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청약자 10만명을 모은 ‘동대구 반도유보라’의 경우 대구 도심에 위치했다. 그러면서 대구지하철은 물론 인근으로 동대구 복합환승센터 및 백화점이 개발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분양 전부터 최적의 입지로 입소문이 자자했던 것이 청약 대박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그리고 올해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광안더샵'의 경우도 부산지하철 2호선 역세권이면서 부산 내에서도 선호도가 높은 광안리해수욕장 인근에 위치해 인기가 높았다. 또 지난 해 가장 인기가 높았던 부산 '래미안 장전' 역시 부산에서는 보기 드문 평지 입지였다. 여기에 부산지하철 1호선 부산대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었다. '울산약산더샵'도 울산에서 대표적인 주거지역인 약사동에 위치해 높은 인기 속에 청약을 마쳤다.

이 관계자는 “지방 광역시 시장도 결국 입지에 따라 분양성적에 차이를 보인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지방 광역시 분양시장은 여름 비수기가 무색하다. 6월 이후 대전과 대구, 부산 등에는 19000여 가구가 분양을 준비 중에 있기 때문이다.

대전에서는 대우조선해양건설이 이달 중 ‘금강 로하스 엘크루’를 분양한다. 총 765가구 규모다. 북측으로 금강이 보이며, 단지 바로 앞에 로하스공원이 위치했다. 주변에는 엑슬루타워가 입주를 완료한 상태며, 서희스타힐스, 남한제지부지의 개발이 예정되어 있어 석복동 내 최적의 입지라는 평이다. 전 가구 선호도 높은 중소형(전용 59∙84㎡)으로 구성된다.

부산광역시에서도 이달 중 삼한종합건설이 ‘골든뷰 센트럴파크’를 분양한다. 58층, 3개 동 총 1392가구 규모로 아파트(84㎡) 1272가구와 오피스텔(21~48㎡) 120실로 구성된다. 서면 일대에서는 가장 높은 ’랜드마크‘ 건물이 될 전망이다. 연산동에서는 롯데건설과 태영건설이 시공을 맡아 연산4구역을 재건축 아파트인 부산 캐슬&데시앙이 다음 달 분양에 나설 예정. 연산동에서는 보기 드문 대단지다. 총 1168가구 규모며 이중 일반분양 물량은 753가구다.

대구에서는 포스코건설이 동구 봉무동에서 ‘대구 이시아폴리스더샵 5차’를 분양한다. 아파트 704가구와 오피스텔 120실을 합쳐 8개동, 총 824가구 규모다. 이미 분양 후 입주를 완료한 1~4차와 함께 총 4500여가구 규모의 더샵 브랜드타운을 형성할 전망이다. 이어 8월에는 수성구 황금동에서 현대건설이 '힐스테이트 황금동'을 분양 예정이다. 총 782가구 중 285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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