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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무·태평무·살풀이… 음악을 통해 보는 우리 춤

입력 : 2015-06-12 00:49:43 수정 : 2015-06-12 00:4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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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젊은 시나위-춤을 듣다’
과거 무(巫) 의식이나 굿판에서 춤을 출 때 사용한 음악을 한자리에서 들을 수 있는 무대가 마련된다.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서도식)은 14일 서울 한국문화의집(KOUS)에서 승무, 태평무, 살풀이춤 등 춤판에서 사용된 곡을 연주하는 ‘젊은 시나위 - 춤을 듣다’를 공연한다. 시나위는 무속음악에 바탕을 둔 기악곡으로, 보통 음악에 무용이 따른다.

진옥섭 한국문화의집 예술감독이 기획·연출하는 이번 공연에서는 왕실의 번영과 나라의 태평성대를 기원하는 태평무(강선영류), 서서 추는 즉흥춤 입춤(사진), 서울굿에서 췄던 무당춤, 한과 슬픔을 승화한 경기도살풀이춤(김숙자류), 풍물굿의 장구춤, 승무 부채춤 등에 쓰인 다양한 음악이 연주된다.

원완철(대금), 윤서경(아쟁), 이동훈(해금), 문경아(가야금), 이석주(피리), 이재하(거문고) 등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국립창극단 기악부 등 실력파 젊은 연주자들이 참여한다. 이정희가 입춤, 진유림이 장구춤, 국립국악원 무용단이 부채춤을 춘다. 진옥섭 예술감독은 “춤을 보면 음악이 들리고 음악을 들으면 춤이 보이는 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관람료 1만원. (02)3011-1720

박태해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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