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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국가 최악, 성인 행복 59점 '안타까운 한국인'

입력 : 2015-06-04 13:17:28 수정 : 2015-06-05 02:4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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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국가 최악 OECD 국가 최악 OECD 국가 최악 (사진= YTN)
OECD 국가 최악, 성인 행복 59점 '안타까운 한국인'

한국 아동 행복감 최저 소식이 전해졌다.

복수의 언론에 따르면 한국 아동은 전 세계 평균에서 매우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가운데 한국 성인 남녀의 행복 지수도 100점 만점에 59점으로 조사됐다. 143개 국가 중 118위에 머물렀다. 성인 행복지수가 가장 높은 국가는 파라과이였다.
 
대한신경정신의학회는 지난달 3일 “설문조사기관 '마크로밀엠브레인'에 의뢰해 서울과 6대 광역시에서 만 20~59세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정신건강과 행복 조사' 설문을 실시한 결과, 36%가 행복하지 않다, 64%가 행복하다고 응답했다"고 전했다.
 
전체 대상자 중 3분의 1이 불안, 초조 같은 정서적 스트레스를 겪었다고 답했다. 또 전체 응답자 중 56%가 우울증을 의심한 적 있다고 토로했다.

한국 사람들은 평균 수면 시간도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 수면재단(NSF)이 발표한 성인 권장 수면 시간은 7~9시간으로 알려졌다.

반면, 한국인의 평균 수면 시간은 6시간 35분으로 조사됐다. 

'한국갤럽'에 따르면 한국인의 평균 기상시각은 오전 6시 34분이다, 오전 6시대 기상이 32%에 달했고 6시 이전도 24%, 7시대 26%, 8시 이후 16%의 분포를 보였다. 

게다가 한국인은 화병 스트레스도 겪고 있다. 

취업포털 '커리어'는 최근 한국인들의 화병 스트레스가 급증하고 있다고 전했다.

화병이란, 한국에만 존재하는 신경증으로 알려졌다. 지난 1995년 미국정신의학회에서 한국인 특유의 문화증후군으로 인정한 바 있다. 

화병의 원인에 대해 '상사, 동료와의 인간관계에 따른 갈등'이 63.80%로 가장 높았다.

화병은 정신적 증상과 신체적 증상으로 구분된다. 정신적으로는 불안, 초조, 신경예민, 자신감 저하 등이 나타난다고 한다. 육체적으로는 소화불량과 변비, 가슴 두근거림 등이 대표적이다.

복수의 언론은 스트레스를 방치할 경우, 더 큰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보도했다. 스트레스가 쌓였을 때 바로 풀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한편 한국인들은 각종 사회적 관계를 중시하지만 정작 어려울 때 의존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OECD 국가 중 최악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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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팀 en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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