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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 만월대 남북 공동 발굴조사 재개

입력 : 2015-05-31 19:46:41 수정 : 2015-05-31 19:4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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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월 만에… 6개월간 진행
오늘 역사학자協 11명 방북
남북이 10개월 만에 개성 만월대(고려 궁성) 공동 발굴조사 사업을 재개해 6월1일부터 6개월 동안 진행된다고 통일부가 31일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남북역사학자협의회는 6월1일부터 11월30일까지 개성 만월대 남북 공동발굴조사를 6개월간 진행한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과 관련해 정부는 남북역사학자협의회의 방북 신청을 승인하고 남북협력기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이 사업을 위해 1일 신준영 남북역사학자협의회 사무국장 등 11명이 방북하는 것을 시작으로 사업 기간 국립문화재연구소, 남북역사학자협의회, 문화재청 관계자 등 80여명이 개성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들 중 발굴 전문인력인 국립문화재연구소 전문가 등 15명 내외가 개성공단 내 숙소에 체류하며 북측 발굴 전문인력 10여명과 함께 발굴, 조사 활동을 벌인다. 착수식은 3일이며, 사업 전반을 협의하기 위한 발굴조사위원회가 사업 기간 2차례 열린다.

개성의 고려 왕궁터인 만월대 발굴사업은 2007년 대표적인 남북 사회문화 교류 사업으로 시작됐다. 2011년 12월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사망 후 중단된 개성 만월대 공동 발굴조사 사업은 지난해 7월22일부터 8월16일까지 다시 진행된 바 있다.

김청중 기자 c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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