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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계탕의 ‘화려한 귀환’

입력 : 2015-05-26 12:45:39 수정 : 2015-05-26 12:4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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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 보양식 삼계탕이 돌아왔다”

이른 더위에 보양식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올해는 삼계탕이 보양식 왕좌에 오를 전망이다.

국내 최대 온라인쇼핑사이트 G마켓이 최근 한달동안 삼계탕·오리고기·한우(사골)·장어·전복 등으로 대표되는 보양식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전체적으로 전년 동기 대비 판매가 2배 가까이(95%)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가장 큰 성장세를 보인 품목은 삼계탕으로 전년 대비 판매가 3배(201%) 늘어났다. 삼계탕의 경우 2011년 이후 매년 감소 추세를 보이다 올해 판매가 급격히 늘어나며 최근 5년 중 가장 높은 판매량을 나타냈다. G마켓은 간단히 조리해 먹기 좋은 즉석 삼계탕과 삼계탕용 생닭 등을 판매하고 있다.

같은 기간 훈제, 주물럭 등 오리고기 판매도 전년 대비 2배 이상(116%)의 신장세를 보였다. 지난해에는 연초부터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AI) 여파가 있었지만 올해는 해당 이슈가 잠잠해진 데다가, 닭고기와 오리고기 공급량이 증가하며 가격이 내려간 것도 판매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소고기와 돼지고기 등은 닭·오리고기에 비해 성장 폭이 미미했다. 최근 한달 동안 보양식으로 많이 먹는 한우 사골·꼬리·우족 판매는 전년 대비 27% 증가하는 데 그쳤으며, 돼지고기는 오히려 소폭 감소했다.

생선, 해산물 중에서는 최근 시세가 저렴해진 장어가 가장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같은 기간 장어 판매는 작년 보다 101% 증가했다. 낙지·주꾸미의 경우 60%, 단백질과 미네랄이 풍부한 전복은 전년 대비 판매가 27% 늘어났다.

백민석 G마켓 마트유아동실 상무는 “때 이른 더위로 초여름 날씨를 보인 최근 한달 동안의 보양식 판매가 전체적으로 전년 대비 성장세를 보였다”며 “보양식 시기가 앞당겨지고 있는데, 올해는 특히 삼겹살 가격 급등 등의 영향을 받아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닭고기와 오리고기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하림이 현대인들의 건강과 활력 충전을 돕고자 유산균 발효 흑마늘을 먹여 키운 '흑마늘 먹고 자란 영계 두마리'를 지난 21일부터 일주일동안 전국 롯데마트에서 특별 한정 판매한다. 하림 '흑마늘 먹고 자란 영계 두마리'는 엄격한 사육 관리 시설을 갖춘 하림 지정 농장에서 다양한 건강 증진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흑마늘 사료를 먹여 건강하고 안전하게 키운 닭고기다.

특히 하림은 일반적으로 숙성한 흑마늘이 아닌, 특허 받은 유산균 발효법으로 만든 흑마늘을 닭고기 사료에 배합해 흑마늘 고유의 효능을 극대화하고 품질 안정성을 강화했다. 흑마늘은 ▲활력 증진 ▲면역력 증강 ▲노화 방지 ▲뇌혈관질환·고혈압 예방 등 다양한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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