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인분 음식 무료로 제공
25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인천에서 먹거리로 하나 되기!’라는 주제로 열린다. 북한 음식을 이해하고 북한 문화와 남북한 주민의 동질성 회복 등 통일 공감대 형성을 위해 추진된다. 행사장에서는 약 500인분 정도의 음식을 사전에 준비, 방문객들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조명우 인천시 행정부시장은 “이번 행사는 평소 접하기 어려운 생소한 북한 음식 시식을 통해 북한의 음식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북한을 이해하고 통일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고 설명했다.
인천시는 이 외에도 올해 광복·분단 70주년, 유엔 창설 70주년 등을 기념하는 행사를 적극 마련하기로 했다. 올해를 통일 논의 확산과 남북관계 진전 기회의 해로 삼겠다는 것이다. 또 아시안게임 1주년 기념 남북축구단 친선경기와 강화도 조약 140주년 남북학술 교류 준비, 말라리아 예방 치료를 위한 남북공동 방역도 추진키로 했다. 시민들의 통일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라톤 대회(10월), 초·중학생 통일 캠프(8월), 대학생 통일 논문 발표 대회(6∼10월)도 개최하기로 했다.
인천=이돈성 기자 sports@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