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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신발공장 화재 67명 사망·실종

입력 : 2015-05-14 00:41:09 수정 : 2015-05-14 00:4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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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명 근무하던 고무 슬리퍼 공장
시신 31구 수습… 실종자 수색중
13일 필리핀 마닐라 외곽에 위치한 신발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60여명이 숨지거나 실종됐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30분쯤 필리핀 마닐라 북부 발렌수엘라 지역에 있는 고무 슬리퍼 제조 공장에서 큰 불이 났다. 당시 공장에는 300여명이 근무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화재는 2층짜리 건물의 주 출입문을 수리하려고 용접하는 과정에서 불똥이 바로 옆 화학약품통과 쌓아놓은 신발 등에 튀면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발렌수엘라 소방당국 책임자는 dpa통신에 “지금까지 31구의 시신을 수습했다”고 말했다. 렉스 가찰리안 발렌수엘라 시장은 “실종신고가 접수된 직원은 67명 정도”라며 공장 측과 근로자 가족들을 상대로 정확한 실종자 수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민섭 기자 stso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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