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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웨더 vs. 파퀴아오 권투 경기 이후, ‘맥콜’ 인기 급부상…왜?

입력 : 2015-05-04 13:08:52 수정 : 2015-05-04 14: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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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의 대결’로 전 세계의 관심을 불러일으킨 메이웨더와 파퀴아오의 권투 경기 후 일화의 맥콜 광고가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3일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38·미국)와 매니 파퀴아오(37·필리핀)의 권투 경기가 메이웨더의 판정승으로 싱겁게 끝난 가운데, 뜻밖에도 ㈜일화의 보리탄산음료 맥콜 광고가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대중들의 뜨거운 기대와 관심에 미치지 못한 채 경기가 메이웨더의 판정승으로 싱겁게 끝나면서 경기 매 라운드가 끝나고 등장한 맥콜 광고가 더욱 주목을 받게 된 것.

실제로 경기 이후 SNS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맥콜 광고와 관련된 게시물과 댓글이 실시간 쏟아져 나오며 “경기는 생각 안 나고 맥콜 광고만 생각난다”, "파퀴아오 VS 메이웨더, 진정한 승자는 맥콜이다", "소문난 잔치에 맥콜이 차려져 있었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나상훈 일화 경영기획팀장은 “중독성 있는 CM송과 유쾌하고 위트있는 컨셉트의 맥콜 광고가 기대 이상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기의 대결로 주목된 플로이드 메이웨더와 매니 파퀴아오 경기 생중계 시청률이 12.3%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SBS 스포츠권투 '메이웨더:파퀴아오'는 시청률 12.3%(이하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는 SBS에서 단독 생중계했다.

이 경기는 12라운드까지 가는 접전 끝에 메이웨더가 심판 전원 일치 판정승을 거두며 막을 내렸다. 다만 시원한 폭발력을 기대했던 팬들에겐 다소 아쉬운 경기력이었다는 평가도 나왔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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