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신도시 첫 분양에 실수요자 몰려

서울 8호선 암사역에서 다산 신도시를 경유해 남양주 별내역까지 연결되는 복선 전철(별내선)이 2022년 개통예정에 있어 다산신도시 내 분양 물량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복선 전철이 개통됨에 따라 도심과의 이동거리가 단축돼 출퇴근이 편해지고 생활여건이 좋아질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지하철 별내선 개통 이후 도심으로의 이동이 편리해 져 다산신도시 분양에 관심 갖는 실수요자가 늘고 있다”고 전했다.

경기도시공사가 분양중인 ‘자연&롯데캐슬’과 ‘자연&e편한세상’은 별내선이 연장되는 다산신도시 첫 분양으로 현재 인근 지역 거주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17일 견본주택을 오픈한 ‘자연&롯데캐슬’과 ‘자연&e편한세상’은 다산신도시 진건지구 B2블록과 B4블록에 들어설 예정으로 선호도 높은 전용면적 74, 84㎡의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B2블록 1186세대, B4블록 1615세대의 대단지 아파트로, 단지 모두 8호선 다산역(가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다산신도시는 서울외곽순환도로 구리IC와 인접해 있으며, 북부간선도로와 강변북로가 직접 연결되어 도심 접근성이 뛰어나다고 평가된다. 또한 인근에 구리IC에서 시작되는 제2경부고속도로도 예정되어 있어 교통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분양관계자는 “견본주택을 오픈한지 3일만에 약 1만9000여명의 방문객들이 다녀갈 정도로 분양열기가 뜨겁다”며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자연&롯데캐슬’과 ‘자연&e편한세상’ 두 단지 모두 전 세대 남향 위주로 배치하며, 84㎡ 타입의 경우 4Bay 설계를 통해 일조량과 채광 및 통풍이 우수하다.

‘자연&롯데캐슬’의 경우 펜트리 및 복도 수납을 강화했으며, 단열, 방음 성능이 탁월한 이중창을 적용했다. 또한, 기존 아파트에 적용된 것보다 개선된 층간 소음재를 적용하여 쾌적한 주거생활이 가능하며 스마트폰과 연계하여 난방조절, 조명제어, 가스밸브 차단 등을 할 수 있어 보다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다.

‘자연&e편한세상’은 1층 세대의 경우 기존층의 층고보다 30cm 높은 2.6m의 층고를 적용하여 탁 트인 개방감을 느낄 수 있다. 또한 모서리 부분까지 끊김 없는 단열라인과 열교 설계를 적용해 결로 발생을 획기적으로 줄였으며, 설계도와 연계하여 에너지 사용량이 초과하면 경고 메시지를 띄워 에너지 절약 생활화를 유도하는 에너지통합관리 시스템을 적용해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 할 수 있다.

다산신도시 진건 ‘자연&롯데캐슬’, ‘자연&e편한세상’의 분양가는 3.3㎡당 865만(1층)~920만원(기준층)대로 저렴하게 책정되었으며, 계약금 10%, 중도금은 60%, 잔금 30%다. 1순위 청약접수는 29일, 2순위 청약접수는 30일에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자연&롯데캐슬’이 5월12일, ‘자연&e편한세상’이 5월11일에 예정되어 있다. ‘자연&롯데캐슬’과 ‘자연&e편한세상’의 입주는 2018년 1월 예정이며, 주택전시관은 경기도 남양주시 지금동(남양주시청 2청사 맞은편)에 위치한다.

김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