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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노조, 23일 전면 파업

입력 : 2015-04-14 12:21:24 수정 : 2015-04-14 12:2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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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원 91.3% 찬성 파업 가결

서울대병원 노동조합이 오는 23일 전면 파업을 예고했다.

14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서울대병원분회(이하 노조)에 따르면 2015년 제도개선·의료공공성·임금·단체협약 갱신을 위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9일부터 13일까지 실시한 결과 대상 조합원 91.2%가 쟁의행위에 찬성했다. 

이로써 지난해 8월 ‘의료민영화 저지와 서울대병원 정상화’를 주장하며 무기한 파업에 들어간 이후 약 8개월 만이다.

노조 측은 “(서울대병원이)그동안 취업규칙 불이익 변경에 동의하는 서명을 불법적·강제적으로 받아내고, 노동조합에 단협해지 통보를 보내며 노동조건의 개악을 일방적으로 강요하는 등 극단적인 노동탄압을 진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뿐만 아니라 “병원은 노동조합의 조정신청을 이유로 4월 7일부터 단체교섭에도 불참하고, 전직원 성과급제 도입, 노동조합 활동 보장을 전면적으로 훼손하는 개악안을 10일 노동조합에 통보했다”고 덧붙였다.

노조 관계자는 “원만히 해결할 의지 없이 노동조합 활동을 탄압하고, 병원 측이 제시한 개악안을 철회하지 않는다면 23일 오전 5시를 기해 전면 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헬스팀 최성훈 기자 cshoo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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