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시 아파트 분양에 유독 강한 건설사가 있다. 바로 반도건설이다. 지난주 계약시작 3일 만에 완판을 한 것은 물론 최근 청약을 받은 단지가 높은 경쟁속에 청약을 마쳤을 정도다.
지난 3월 중순. 동탄2신도시 광역비즈니스 콤플렉스(이하 광비콤) 내 첫 아파트 분양으로 화제를 모은 '동탄역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5.0 및 6.0' 모델하우스가 오픈했다. 전날 한국은행이 사상 초유의 금리 1%대 발표 이후 첫 모델하우스 오픈이었기에 세간의 관심이 쏠렸다. 그 결과 3일 동안 무려 3만7000명 이상이 모델하우스를 찾았을 정도다.
이런 관심은 바로 청약으로 나타났다. 5.0과 6.0 모두 전 타입이 1순위에서 마감됐으며 2개 단지 청약(787가구, 특별공급 제외)에 모인 청약통장이 4만6635건에 달했다. 특히 전용 59㎡의 경우 5834건(5.0, 기타 경기)과 5815건(6.0, 기타 경기)이 접수되면서 각각 487.5대 1과 493.4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계약 역시 잘 끝났다. 지난 달 말부터 올 초까지 3일간 진행한 계약에서 2개 단지 모두 100% 계약을 마쳤다.
또 최근 한강신도시에서 분양한 '김포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 3차'의 경우도 높은 인기 속에 순위 내 마감됐다. 총 625가구(특별공급 제외) 공급에 1592명이 청약해 평균 2.5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근 분양을 마친 3개 사업장(5.0 및 6.0, 3차)의 성공 이유로 업계관계자들은 입지적 장점과 함께 반도건설의 지역밀착형 마케팅이 빛을 발한 경우라고 평한다.
먼저 3개 사업장 모두 입지적으로 역세권이라는 특징이 있다. 5.0과 6.0의 경우는 KTX동탄역을 한강3차의 경우는 김포도시철도 마산역을 도보로 이용 할 수 있다. 또 여기에 지역의 특징을 살펴 마케팅을 펼쳤다.
한강신도시 3차 분양관계자는 "현지 시장조사 결과 한강신도시에는 서울로 출퇴근하는 30대가 많았다"며 "이들을 상대로 한 상품개발에 주력했다"고 말했다. 그래서 나온 상품이 전용 84㎡B 타입의 서재다. 보통 드레스룸으로 꾸며지는 공간을 창이 있는 서재로 꾸민 것이다.
이런 지역밀착형 마케팅은 4월 말 분양에 나서는 '의정부 민락2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현장에서도 적용했다. 지역 첫 공급인 만큼 지역 주민을 홍보모델로 한 특별한 마케팅을 실시 중으로 지역민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어 반도건설은 5월 중으로 송산, 김포 등에서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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