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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이 프라이버시 침해”…유럽서 집단소송

입력 : 2015-04-09 17:07:21 수정 : 2015-04-09 17: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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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사용자 2만5000명이 유럽연합(EU)의 프라이버시법 위반 혐의로 페이스북을 상대로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9일(현지시간) 영국 BBC방송에 따르면 오스트리아의 정보보호 운동가 막스 쉬렘스는 미국과 캐나다를 제외한 전세계 계정을 관리하고 있는 아일랜드 더블린의 페이스북 유럽본부를 유럽 법원에 제소했다. 쉬렘스는 페이스북의 데이터 수집 방식을 문제삼고 있다. 특히 이용자들이 페이스북의 ‘좋아요’ 버튼을 누를 경우 페이스북에 모니터링 되는 점이 EU의 프라이버시 보호 규정을 위반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법학을 전공한 쉬렘스는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에 의한 ‘대량 감시’가 중단되기를 바란다”고 소송을 낸 이유를 설명했다.

페이스북은 이와 관련해 아직 반응을 나타내지 않았다.

이번 집단소송에는 영국인 이용자 900명을 포함해 전세계 2만5000명이 참여해 1인당 500유로(약58만원)의 보상을 청구했다.

유태영 기자 anarchy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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