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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4.0 업데이트, 폐쇄형에서 주제형으로 확장

입력 : 2015-03-29 11:41:44 수정 : 2015-03-29 11:4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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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조한 성장세 바탕으로 주제형 커뮤니티 밴드(BAND)로 확장
사업자와 이용자의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비즈밴드' 선보여
캠프모바일이 지인 중심의 폐쇄형 서비스인 밴드(BAND)를 주제형 커뮤니티 밴드로 확장하기 위해 4.0 업데이트를 적용했다. 사진=캠프모바일
네이버 자회사인 캠프모바일(공동대표 이람, 박종만)은 지인 중심의 폐쇄형 서비스인 밴드(BAND)가 주제형 커뮤니티 밴드로 확장하기 위해 4.0 업데이트를 적용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4.0 업데이트를 통해 이용자가 관심분야의 밴드를 검색할 수 있는 '밴드찾기' 기능이 추가됐으며, 검색 가능한 공개 밴드를 만들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공통의 취미와 관심사를 가진 이용자들이 밴드를 통해 더욱 다양한 종류의 모임을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캠프모바일은 주제형 커뮤니티 밴드로의 진화는 1600만 MAU(월 실 이용자수)를 보유한 밴드의 탄탄한 사용성에 바탕을 두고 있다고 전했다. 또 이용자들이 지인 기반의 인맥 중심 커뮤니케이션뿐 아니라 공통의 주제를 가지고 소통하고자 하는 사용성 변화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반영한 것이다.  

캠프모바일은 올해 초 '해시태그(#)' 기능을 적용하며 주제형 커뮤니티 밴드로의 진화를 예고한 바 있다. 해시태그는 하나의 게시판에서도 주제나 관심사들을 구분해서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다.

밴드(BAND), 견조한 성장세 바탕으로 주제형 커뮤니티 밴드로 확장

캠프모바일에 따르면 이번 4.0 업데이트에서 밴드는 주제형 커뮤니티 밴드를 검색할 수 있는 '밴드 찾기'를 적용했다. 이용자가 밴드 검색 창에 관심사, 주제 키워드, 혹은 밴드명을 입력하면 관련된 공개 밴드들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밴드의 사용성이 높아지면서, 밴드는 이용자들의 별도 요청을 반영해, 캠핑, 야구단, 여행, 팬클럽 밴드(BAND) 등 다양한 주제의 커뮤니티 밴드를 지원해왔다. 엑소, 소녀시대 등 스타 팬밴드는 10만명의 이용자가 가입됐으며 야구단 팬밴드의 경우에는 17만명을 훌쩍 넘었다.

실제로 밴드는 지난 16일부터 밴드 리더와 이용자를 대상으로 4.0 업데이트에 대한 사전 공지를 진행하고, 밴드 특성을 '공개', '밴드명 공개', '비공개'로 변경할 수 있도록 공지했다. '공개' 밴드와 '밴드명 공개' 밴드는 밴드 찾기 검색 결과에 노출돼 많은 이용자들이 모이는 커뮤니티 밴드 성격에 적합하다.

사업자와 이용자의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비즈밴드' 선보여

또한 밴드는 사업자들이 이용할 수 있는 '비즈밴드'의 오픈 베타 서비스를 선보인다. '비즈밴드'는 주제형 커뮤니티 밴드를 통해 고객과 커뮤니케이션하고자 하는 사업자들의 참여 니즈를 반영한 것으로, 소호 사업자부터 대형 브랜드까지 기업 커뮤니케이션에 보다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다.

'비즈밴드'는 사업자별 고정 URL이 제공돼, 이용자가 쉽게 관심 기업이나 브랜드의 '비즈밴드'에 접근할 수 있다. 예를 들면, '라인데코'의 경우, http://band.us/@LINEDECO 와 같은 별도 URL 링크를 제공하는 식이다.

이외에도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밴드내 사진첩, 일정, 공유 파일 들을 한꺼번에 볼 수 있는 '모아보기', 밴드 목록 화면의 '편집 기능' 등이 추가됐다.  

이람 캠프모바일 대표는 "이번 커뮤니티 밴드로의 진화는 밴드가 지인기반 그룹형 SNS라는 명확한 서비스 정체성을 유지하며 성장했기에 가능한 변화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지역, 주제, 관심사 등 밴드의 활용 영역이 한층 더 깊고 넓어지게 됐다"며 "향후 국내에서도 이용자 만족도를 높이고. 해외에서도 계속해서 좋은 성과를 내겠다"고 덧붙였다.

박종진 기자 truth@segye.com

<세계파이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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