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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환, 강산에, 강은일(왼쪽부터) |
강은일은 국악과 다른 장르의 경계를 허물며 크로스오버를 선도하고 있다. 재즈, 프리뮤직 등 다른 장르와의 접목을 통해 해금의 대중화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녀의 활대질(Bowing)은 여느 해금연주자와 달라 종종 서슬이 시퍼런 칼날에 비교될 정도로 내면에서부터 고동치는 소리처럼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강산에는 이번 무대에서 평범한 소재에서 진솔한 삶의 모습을 걸쭉하게 풀어놓을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레퍼토리를 보면 강태환은 ‘소래화 이후’, 강은일이 ‘비에 젖은 해금’ ‘모리모리’ 등을 연주할 예정이다. 강산에는 ‘…라구요’ ‘넌 할 수 있어’ 등을 선보인다. 28일 오후 4시,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 3만원. 1544-5955
박태해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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