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에 조성제(사진) 현 회장이 재선출됐다.
부산상공회의소는 17일 임시 의원총회를 열고 제22대 회장으로 조성제 현 회장을 선출했다.
회장 선출을 위해 소집된 이날 의원총회에서는 조 회장과 박수한 KCC전자 대표가 회장 후보로 나서 2003년 이후 12년 만에 경선이 치러졌다.
투표 결과 조 현 회장이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연임에 성공했다.
조 회장은 인사말에서 “지역 상공인들의 지지를 바탕으로 김해공항 가덕도 이전, 부산 오페라하우스 건립, 도심철도 이전 등 지역 현안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선기자재 업체인 비엔그룹을 이끄는 조 회장은 2012년 3월에 제21대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에 취임해 임기를 마쳤고, 연임함에 따라 2018년까지 지역 경제계를 대표하게 된다.
부산=전상후 기자 sanghu6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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