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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퀴아오vs메이웨더, 1억 2천만 달러 걸린 '세기의 대결'...전적보니 '막상막하'

입력 : 2015-03-12 12:56:10 수정 : 2015-03-12 12:5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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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퀴아오vs메이웨더
파퀴아오vs메이웨더, 1억 2천만 달러 걸린 '세기의 대결'...전적보니 '막상막하'

파퀴아오 메이웨더의 '세기의 대결'에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오는 5월 3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MGM 가든에서 세계 최고복서 대결을 벌이는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38·미국)와 매니 파퀴아오(37·필리핀)의 기자회견이 12일 LA 도심의 한 극장에서 열렸다.

기자회견에는 700여장의 취재허가증이 발급됐고, 아카데미상 시상식에 못잖은 비디오 카메라가 몰려 미디어의 뜨거운 열기를 반영했다.

메이웨더는 이날 자리에서 "이겼던 47번의 승리와 똑같은 전술로 임할 것"고 말했다. 파퀴아오는 "정말 오랜 시간이 걸렸다. 경기를 펼치게 돼 흥분된다"고 전했다.

기자회견 이후 메이웨더는 트위터를 통해 "내 인생에서 이보다 간절하게 승리를 바랐던 적은 없었다. 파퀴아오도 마찬가지일 것"이라며 자신의 심경을 밝혔다.

파퀴아오 역시 "이번 대결은 내게도, 그리고 조국 필리핀의 명예에도 중요한 경기"라며 필승을 다짐했다.

이번 대결을 통해 두 선수는 엄청난 대전료를 받게 된다. 메이웨더와 파퀴아오가 60-40으로 대전료를 나누는데, 메이웨더만 1억 2000만 달러(약 1361억원)를 챙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르면 파퀴아오도 8000만달러를 챙기게 된다.

메이웨더는 현재 세계복싱평의회(WBC) 웰터급·라이트미들급 타이틀과, 세계복싱협회(WBA) 슈퍼웰터급 타이틀을 쥐고 있는 통합챔피언이다. 5개 체급 석권에 47승(26KO) 무패를 기록 중이다.

국제복싱기구(WBO) 웰터급 챔피언 파퀴아오는 복싱 사상 최초로 8개 체급을 석권했고, 57승(38KO) 2무 5패를 기록 중이다.


인터넷팀 김은혜 기자 ke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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