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동아시아 고전학 미래 위해 소장서적 한국에 기증”

입력 : 2015-03-10 20:58:27 수정 : 2015-03-10 22:03:24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日 고대문학 권위자 고노시 교수
성균관대에 연구서 5000권 내놔
성균관대는 일본 고대문학 권위자인 고노시 다카미츠(사진) 도쿄대 명예교수가 소장 서적 5000여권을 성대에 기증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고노시 교수는 일본 고대문학을 대표하는 ‘고지키’와 ‘니혼쇼키’에 관한 연구로 유명한 석학이며 현재 도쿄대학 명예교수, 메이지대학 특임 석좌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연구서적 5000여권을 기증하며 “동아시아 고전학의 미래를 위해 꼭 한국에 기증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고노시 교수가 이번에 기증하기로 한 서적에는 ‘신대구결’, ‘염토전’ 등 국내에서도 해외 반출이 금지된 귀중본들이 다수 포함돼 있다.

고노시 교수는 오는 11일 오전 10시 성균관대 600주년기념관에서 열리는 기증식에서 “방법으로서의 텍스트 이해-‘일본서기’와 ‘고사기’ 사이의 40년”을 주제로 특강을 한다.

이지수 기자 van@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엄현경 '여전한 미모'
  • 엄현경 '여전한 미모'
  • 천우희 '미소 천사'
  • 트와이스 지효 '상큼 하트'
  • 한가인 '사랑스러운 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