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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정찰총국장 김영철이 소니 해킹 직접 지시”

입력 : 2015-03-08 19:47:49 수정 : 2015-03-08 19:4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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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언론 보도…“美기술, 공격확인 못한다 주장”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군사부문 책사로 알려진 김영철 정찰총국장이 지난해 11월 소니픽처스 사이버 공격 사건과 관련해 직접 해킹을 지시했다고 일본 산케이신문이 8일 정찰총국 간부의 발언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2009년 정찰총국으로 통합된 35호실(해외정보기관인 대외정보조사부의 별칭) 출신인 이 간부는 김 정찰총국장이 “미국은 정찰총국의 공격이라는 것을 기술적으로 확인할 수 없다”는 강경한 주장을 펼쳐 해킹이 추진됐다고 북한과 중국 관계자에게 밝혔다. 김 정찰총국장은 김 제1위원장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후계자로 내정되기 전에 그에게 전술 등 군사학을 가르쳤기 때문에 발언권이 크고 그의 묵인하에 해킹이 이뤄졌다고 신문은 전했다.

미국은 김 제1위원장 살해를 소재로 한 영화 ‘인터뷰’ 제작사인 소니픽처스 해킹사건이 북한에 의한 것이라고 결론짓고 김 정찰총국장을 포함한 북한 관계자 10명과 3개 단체를 올해 1월 제재한 바 있다.

도쿄=김용출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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