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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부터 두려운 '명절증후군 관절통증' 어떻게 할까?

입력 : 2015-02-17 15:57:26 수정 : 2015-02-17 15:5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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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앞두고 장시간의 운전을 책임질 가장들과 부엌일을 도맡는 주부들은 ‘명절증후군’이 두렵기만 하다.

최근 이 같은 분위기를 반영하듯 손목이나 무릎 등의 관절통증을 수반하는 명절증후군을 수술 없이 치료할 수 있는 방법들이 소개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고향으로 내려가는 꽉 막힌 도로에서 장시간 앉아 운전대를 잡으면 손목, 무릎에 통증이 유발된다.

특히 오랜 시간 같은 자세를 유지할 때는 관절에 가해지는 압력이 2배 이상 늘어나 그 증세가 더욱 악화될 수 있다.

또 주부들의 경우 음식장만과 손님치레로 무릎을 제대로 펴지 못해 시큰거리고 아리는 무릎 통증의 악몽을 다시 겪곤 한다. 특히 평소 퇴행성관절염을 앓고 있다면 더욱 그렇다.

다보스병원 관절센터 김상훈 센터장
정형외과 전문의 김상훈 센터장은 “장시간 운전을 할 경우 간단한 스트레칭으로 긴장된 근육을 풀어주며 휴식을 취하고 운전자를 교대하는 것이 좋다”며 “주부들의 무릎 통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음식 할 때 쪼그려 앉거나 엎드려서 걸레질 하기 등 관절에 무리가 가는 자세는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명절 후 무릎에 통증이 발생한다면 무릎관절에 좋은 운동인 물 속 걷기, 수영, 실내자전거타기, 가벼운 평지 걷기 등을 실천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와 같은 명절증후군으로 손목과 무릎이 저리고 찌릿한 증상이 2주 이상 느껴진다면 2차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병원을 방문해 정밀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적절하다.

또 증세 단계별로 비수술치료를 먼저 시도하는 것이 좋다.

비수술치료 중 하나인 카티스템은 세계 최초 동종 제대혈유래 줄기세포치료제로써 신생아의 탯줄에서 채취한 성체줄기세포를 이용해 퇴행성, 반복적 외상으로 인한 골관절염 환자의 무릎연골재생을 돕는 치료법으로 주목 받고 있다.

김 센터장은 “우선 비수술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며 “단순히 증상을 완화시키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근본적인 통증원인을 찾고 정밀검사와 그에 따른 치료가 중요하다”고 전했다.

헬스팀 최성훈 기자 cshoo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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