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앞두고 장시간의 운전을 책임질 가장들과 부엌일을 도맡는 주부들은 ‘명절증후군’이 두렵기만 하다.
최근 이 같은 분위기를 반영하듯 손목이나 무릎 등의 관절통증을 수반하는 명절증후군을 수술 없이 치료할 수 있는 방법들이 소개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고향으로 내려가는 꽉 막힌 도로에서 장시간 앉아 운전대를 잡으면 손목, 무릎에 통증이 유발된다.
특히 오랜 시간 같은 자세를 유지할 때는 관절에 가해지는 압력이 2배 이상 늘어나 그 증세가 더욱 악화될 수 있다.
또 주부들의 경우 음식장만과 손님치레로 무릎을 제대로 펴지 못해 시큰거리고 아리는 무릎 통증의 악몽을 다시 겪곤 한다. 특히 평소 퇴행성관절염을 앓고 있다면 더욱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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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보스병원 관절센터 김상훈 센터장 |
이어 “명절 후 무릎에 통증이 발생한다면 무릎관절에 좋은 운동인 물 속 걷기, 수영, 실내자전거타기, 가벼운 평지 걷기 등을 실천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와 같은 명절증후군으로 손목과 무릎이 저리고 찌릿한 증상이 2주 이상 느껴진다면 2차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병원을 방문해 정밀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적절하다.
또 증세 단계별로 비수술치료를 먼저 시도하는 것이 좋다.
비수술치료 중 하나인 카티스템은 세계 최초 동종 제대혈유래 줄기세포치료제로써 신생아의 탯줄에서 채취한 성체줄기세포를 이용해 퇴행성, 반복적 외상으로 인한 골관절염 환자의 무릎연골재생을 돕는 치료법으로 주목 받고 있다.
김 센터장은 “우선 비수술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며 “단순히 증상을 완화시키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근본적인 통증원인을 찾고 정밀검사와 그에 따른 치료가 중요하다”고 전했다.
헬스팀 최성훈 기자 cshoo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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