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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혁신은 어디까지…현지인 발음 안내도 도입

입력 : 2015-02-05 17:24:17 수정 : 2015-02-05 17:2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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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수도 런던 레스터 광장(Leicester Square·사진)과 웨일스 라넬리(Llanelli). 외국인 관광객들이 잘못 발음하는 영국의 대표적인 지명으로 꼽힌다. 하지만 외국인들도 조만간 구글의 도움을 받아 현지인 발음을 구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구글이 이용자들에게 현지인들처럼 발음할 수 있도록 돕는 발음 안내 음성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이러한 서비스에 대한 계획은 구글이 최근 출원한 특허에서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구글은 특허 출원서에서 “이 기능은 해외를 여행할 때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각국 이용자들이 낸 오디오 클립을 통해 각 지명의 가장 보편적인 발음을 결정하고 이용자들이 구글 맵스에서 해당 장소를 찾을 때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구글 서버가 한 이용자의 발음과 다른 이용자들의 발음 간 차이를 비교해 최적의 발음을 골라내고 이를 지도에 주석으로 달아 이용자가 요청할 때 해당 지명의 음성 출력을 제공한다.

구글 번역을 담당하는 버락 투로브스키는 “이제 구글은 새로운 방식으로 당신의 안내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진영 기자 jy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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