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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심포니 창단 30주년 기념음악회

입력 : 2015-01-19 20:38:54 수정 : 2015-01-19 20:3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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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오케스트라를 유지하기 녹록지 않은 국내 환경에서 꾸준히 활동해온 코리안심포니 오케스트라(사진)가 올해로 창단 30주년을 맞았다. 코리안심포니는 22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기념음악회를 시작으로 올해 다양한 기획·정기 연주회를 연다.

1985년 창단된 코리안심포니는 현재 예술의전당 상주 오케스트라로 자리 잡았다. 예술의전당 기획공연과 국가 행사, 국립오페라단, 국립발레단, 국립합창단 등의 연주를 담당하고 있다. 오페라·발레 연주를 많이 해온 악단답게 이번 공연은 오페라, 발레, 교향악이 어우러진 무대로 꾸며진다.

우선 모차르트 오페라 ‘돈 조반니’의 주요 아리아를 바리톤 염경묵(돈 조반니), 공병우(레포렐로), 소프라노 강혜정(체를리나)과 함께 연주한다. 이어 차이콥스키 발레 ‘백조의 호수’ 중 6곡을 선별해 만든 연주용 모음곡, 말러 교향곡 제9번 중 4악장을 선보인다. 지휘봉은 임헌정 예술감독이 잡는다.

코리안심포니는 오는 10월 창단 후 처음으로 클래식 음악 본고장인 유럽에서 순회공연도 한다. 슬로바키아 수도 브라티슬라바의 ‘브라티슬라바 음악 페스티벌’과 오스트리아 리츠에서 열리는 ‘브루크너 페스티벌’ 폐막공연에 초청됐다. 임 예술감독의 지휘로 모차르트 오페라 ‘마술피리’ 서곡과 드보르자크 교향곡 9번 ‘신세계로부터’를 연주한다. 또 코리안심포니 상주 작곡가 김택수의 창작곡 ‘솔로 비올라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코로’를 세계 초연한다. 오케스트라와 철학의 만남을 주제로 지난해 시작한 ‘토킹 위드 디 오케스트라’ 공연은 문학을 주제로 리스트의 파우스트 교향곡을 연주할 예정이다. 1만∼6만원. (02)523-6258

송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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