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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도 둘도 아닌, '셋'씩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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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이상의 지하철 노선을 이용할 수 있는 트리플 역세권 오피스텔이 꾸준히 인기를 누리고 있다.

14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오피스텔은 대부분이 역세권에 위치하는 경우가 많다. 아파트와 비교해 작은 부지에서 공급될 수 있어 부지 매입에 큰 가격 부담이 들지 않고, 또 수요층이 주로 1인의 직장인으로 형성돼 있는 만큼 건설사들도 교통 편의성이 뒷받침될 수 있는 역세권을 선호하기 때문.

그 중에서도 전문가들은 임대수요와 수익률이 비교적 안정적인 트리플 역세권 상품을 주목하라고 조언한다.

강태욱 하나은행 부동산팀장은 “서울 전 지역이 역세권화가 되어가는 시점에서 이제 한두 개의 지하철역과 가까운 것은 큰 의미가 없다”며 “교통환경이 더욱 편리할 수록 선호도가 높아 공실 위험이 적고, 더욱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거둘 수 있는 트리플 역세권의 투자가치가 높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 매매가 역시 트리플 역세권에 위치한 오피스텔이 일반 역세권 오피스텔보다 높은 선에 거래되고 있다. KB 국민은행 시세에 따르면 공덕역 인근에 위치한 ‘신영지웰(2004년 입주)’ 오피스텔은 3.3㎡당 1376만원에 거래되는 반면, 마포역세권에 입지한 ‘마포 한화 오벨리스크(2004년 입주)’는 3.3㎡당 1200만원으로 거래돼 3.3㎡당 176만원 가량의 시세차익이 나타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분양중인 트리플 역세권 오피스텔도 투자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대명그룹 계열사인 대명건설은 1월 중 ‘잠실 대명벨리온’ 오피스텔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오피스텔은 8호선 ‘몽촌토성역’과 2·8호선 ‘잠실역’과 인접한 더블 역세권이다. 향후 9호선 ‘신방이역’이 개통(2016년 예정)되면 2호선과 8·9호선을 이용할 수 있는 트리플 역세권으로 자리잡게 된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이 분양중인 서울 중구 충무로 5가 일대에 ‘충무로 엘크루 메트로시티Ⅱ’는 지하철 2·4·5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이를 통해 동대문·종각·을지로·명동 도심으로 접근이 수월하다.

갑을건설은 서울 마포구 신공덕동에서 ‘공덕역 갑을명가시티’ 원룸형 오피스텔 1·2단지를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지하철 5·6호선과 공항철도, 경의선이 지나가는 ‘공덕역’ 역세권으로 강변북로 및 마포대교를 통한 올림픽대로 진입도 수월하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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