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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디스크, 목디스크 치료 방법…짓눌리거나 빠질 듯이 아플 때에는?

입력 : 2015-01-12 10:00:00 수정 : 2015-01-12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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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이나 허리가 짓눌리는 듯이 아프거나 빠질 듯이 아프다고 호소하는 환자들을 주변에서 종종 볼 수 있다. 평소에 척추에 부담을 주는 나쁜 자세로 오랫동안 생활하거나 운동량이 부족하거나 노화로 인해 척추 뼈와 주변 인대가 퇴행되면, 척추에 비정상적인 스트레스가 쌓이고 디스크에서 수분이 빠져나가면서 탄력을 잃게 되고 척추관이 좁아져 척추 신경을 눌러 통증을 유발하기 쉽다.

한의학에서는 수천 년에 걸쳐 간행된 한의학 서적들의 척추 관절 질환 치료법들에 대해 새롭게 재발견하고 현대적으로 해석하여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고찰한 내용을 응용하고 있다. 목 통증, 허리 통증에 대해서 찍어 누르는 듯한 통증, 뻐근함, 저림, 뻣뻣함, 찌르는 듯한 통증, 끊어지는 듯한 통증, 욱신거림, 무거움, 짓눌리고 빠질 듯함, 당기는 증상 등 감각에 따라 세분화해 맞춤형으로 치료한다.

허리디스크, 목디스크 환자마다 각기 다르게 발현되는 아픈 감각과 통증을 유발하는 동작 및 통증이 발생하는 시간과 날씨를 분석하여 치료해야 할 경락과 혈 자리를 찾아낸다. 이렇게 찾아낸 경락 상의 여러 혈 자리 중에서 목이나 허리 등의 아픈 부위에 대응되는 팔, 다리의 혈 자리를 엄선한 후, 침을 놓아 환자 개개인의 상태에 따라 치료하는 방법이 효과적이다.

척척디즈크한의원 박명원 원장은 “목이 무겁게 짓눌리는 듯이 아프면 담을 다스리는 경락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 담을 지배하는 경락은 기가 막혀서 뭉쳐 있는 부분을 뚫어주고 기운이 올라갈 수 있도록 도와 목이 무겁게 짓눌리는 증상을 호전시켜 준다”고 설명했다.

한의학에서는 몸에서 기혈이 잘 돌게 하고 음식물을 소화시켜 영양물질을 온 몸에 운반하며, 몸에서 생기는 쓸모 없는 노폐물을 소변이나 대변으로 나가게 하는 기능을 하는 목에서 비뇨기, 항문까지의 부위를 통칭해서 삼초라고 부른다.

박명원 원장은 “삼초 기능이 저하되면 기가 울체되고 양기가 쇠하게 되어 허리가 짓눌리거나 빠질 듯이 아프게 된다. 이와 같은 경우에는 삼초를 다스리는 경락을 다스려서 인체 상중하와 표리 모두에 걸쳐 양기를 통하게 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한약 중에는 디스크로 인해 손상된 신경의 염증과 붓기를 가라앉게 해 통증을 해소하고,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해 손상된 조직 회복을 도우며 늘어나고 얇아진 인대를 강화하고 척추와 디스크를 잡고 있는 근육의 힘을 길러줘 약해진 척추 주위의 근육과 인대를 튼튼하게 하는데 도움되는 약재가 많이 있다.

허리디스크, 목디스크 환자의 상태를 정확하게 진단하여 아픈 증상에 맞는 적절한 약재를 체계적으로 처방하게 되면 척추 신경이 자극되면서 생긴 염증과 통증이 완화되어 통증이 극심한 경우에도 수술 없이 호전되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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