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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비 담배 판매, 담배값 상승에 다시 인기...'한 개비에 300원'

입력 : 2015-01-05 08:32:24 수정 : 2015-01-05 08:3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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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비 담배 판매, 담배값 상승에 다시 인기...'한 개비에 300원'
 
개비 담배 판매가 담뱃값이 인상으로 덩달아 인기를 얻고 있다.

과거 담배 한 갑을 사기 어렵던 시절 구멍가게나 가판대에서 한 개비씩 팔던 개비 담배가 2015년 다시 돌아왔다.

비약적인 경제 성장을 이루면서 개비 담배를 찾는 이가 줄어들자 차차 자취를 감췄지만, 올해 들어 한 갑당 4500원으로 담배 가격이 껑충 뛰어오르자 한 개비에 300원하는 개비 담배를 찾는 흡연자들이 다시 생겨나고 있다.

한 갑(20개비) 가격으로 환산하면 6000원으로 한 갑을 통째로 사는 것 보다 비싸지만 한꺼번에 사는 것 보다는 부담이 적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일부 외국계 담배들은 국산 담배보다 2000원 가량 저렴해 품귀현상을 빚고 있다. 현재 브리티쉬 아메리칸 토바코 코리아(BAT코리아)의 '던힐'과 재팬토바코 인터내셔널 코리아(JTI코리아)의 '메비우스' 등이 종전 가격인 2700원에 판매되고 있다. 하지만 이들 제품도 조만간 가격이 오를 전망이다.

업계 1·2위인 KT&G와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날(PMI) 코리아가 대부분 제품을 2000원 인상했기 때문에 BAT코리아 제품도 인상폭은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소매점이 보유한 재고 상품에 대해서는 계속 기존 가격인 한갑당 2700원을 적용하기로 했다.

담뱃값 인상으로 가격 차이가 발생한 면세점 담배가 논란거리로 떠올랐다. 가격이 시중 담배의 41% 수준으로 떨어져 사재기 등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다. 이에 따라 KT&G는 면세점에 공급하는 담배 가격을 다음달 중에 인상하기로 하고 인상 폭과 시기를 검토하고 있다. 

개비 담배 판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개비 담배 판매, 저렇게도 파는구나" "개비 담배 판매, 그냥 한갑 사는게 나을듯" "개비 담배 판매, 담배를 끊어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인터넷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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