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대한주택보증의 ‘민간 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자료에 따르면 올해 10월 전국 민간 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은 848만8000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월보다 2만9000원, 지난해 같은 달보다 42만8000원 오른 가격이다. 수도권은 한 달 만에 분양가격이 3.3㎡당 9만8000원이 올랐다. 분양면적 85㎡형 아파트 기준으로 245만원 정도 뛴 셈이다.
동탄2신도시의 수혜지역인 경기 화성시 봉담읍 와우지구에서 분양중인 ‘봉담 센트럴 푸르지오’의 분양가는 3.3㎡당 평균 798만원으로 84㎡는 2억6000만~2억7000만원 선이다. 주변 아파트 시세가 74㎡는 2억2000만원, 84㎡는 2억7000만원인 것과 비교하면 적당한 수준이다. 또한, 3.3㎡당 1100만원의 분양가를 넘은긴동탄2신도시에 비해 저렴하면서도 서울과 거리는 더 가깝다는 이점이 있다.
고양시 삼송택지지구에 오랜만에 공급되는 민영아파트 ‘고양 삼송동일스위트 1차’의 전용 84㎡ 분양가는 기준층 기준 3억 6840만원이다. 이는 서울 은평구 은평뉴타운내 동일 면적 아파트 대비 약 1억원 가량 저렴한 가격대다. 또한 지난해 공급돼 올 초 100% 계약 마감된 ‘삼송2차 아이파크’에 비해서도 약 2500만원 저렴하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수원시 광교신도시D3블록에서 공급한 ‘힐스테이트 광교’는 주변시세 보다 3.3㎡당 200만원 가량 저렴한 1540만원대(펜트하우스 제외)로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49층 8개 동 아파트 928가구와 오피스텔 172실로 구성됐다.
포스코건설이 하남시 덕풍동에 분양중인 ‘하남 더샵 센트럴 뷰’ 분양가는 3.3㎡당 1270만원대다. 올해 하남미사강변도시에서 분양한 단지보다 분양가가 저렴한 데다 인근 입주 6년차 풍산지구 아파트값(3.3㎡당 1300만~1400만원)보다 싸다. 5층 이상부터 기준층으로 4억3500만원에 형성돼 있다. 실제로 아이파크5단지 전용면적 84㎡ 매매가는 4억6000만~4억8000만원 선이고 같은 주택형 동원베네스트는 4억2500만~4억4500만원선에 거래된다.
롯데건설·금호건설이 공동시공하는 ‘아산모종 캐슬어울림1차’는 인근 단지시세 보다 3.3㎡당 50만원정도 저렴하다. 3.3㎡당 평균 600만원대에 중도금(60%)무이자 혜택으로 분양에 나선다.
곽창석 ERA코리아 부동산연구소장은 “분양시장 훈풍에 분양가가 뛰고 있어 올해가 내 집 마련의 적기”라며 “주변 아파트 시세와 분양가를 비교해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나기천 기자 n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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