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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 플레이버스’서 추억을 듣는다

입력 : 2014-12-08 00:35:46 수정 : 2014-12-08 00:3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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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로에 개조 2층버스 등장
150여개 LP·CD 등 마련… 프러포즈 위해 대여도 가능
이층버스를 리모델링해 신촌의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줄 ‘신촌 플레이버스’가 지난 6일 연세로 스타광장에서 제막식을 하고 7일부터 운행에 들어갔다.
서대문구 제공
서울 서대문구는 지난 6일 ‘신촌 플레이버스’가 연세로 스타광장에서 제막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

플레이버스는 서울시가 이층버스를 리모델링해 신촌의 다양한 지역 이야기 자원을 음악적 소재로 구현한 이야기 버스다. 1970∼80년대 세대와 현재 세대가 음악과 신촌 이야기를 매개로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내·외관을 꾸몄다.

플레이버스 외관은 ‘헤드폰으로 음악을 듣는 이층버스’, ‘카세트테이프 모양의 입구’로 디자인됐다. 내부는 영상방명록, 갤러리존, 쇼타임존, 음악감상공간, DJ박스로 구성됐다.

1인방송 및 DJ 공연을 신청하면 DJ박스 내 공간이 제공된다. 또 갤러리 기능과 음악 감상을 겸한 휴게공간을 조성하고, 150여개의 LP와 CD가 마련됐다. DJ박스를 활용한 거리공연이나 프러포즈 등을 위해 플레이버스를 대여할 수도 있다. 플레이버스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무료로 개방한다. 월요일과 추석·설연휴는 쉰다. 연세로는 평일 ‘대중교통전용지구’, 주말 ‘차 없는 거리’로 운영 중이다.

서울시는 지난해부터 서울의 숨은 이야기와 콘텐츠 개발, 마을 커뮤니티 명소화 사업을 진행해왔다.

김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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