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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난 증후군 원인 규명, 치료제 개발 가능..'실험용 생쥐' 학습-기억장애 개선

입력 : 2014-11-16 08:02:32 수정 : 2014-11-16 08: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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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난 증후군 원인 규명
누난 증후군 원인 규명, 치료제 개발 가능..'실험용 생쥐' 학습-기억장애 개선

누난 증후군 원인이 규명돼 화제다.

지난 11월 10일 미래창조과학부는 중앙대 생명과학과 이용석 교수와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주립대(UCLA) 알시노 실바 교수팀이 생쥐 실험을 통해 누난증후군 환자에게서 발견되는 돌연변이 유전자(PTPN11)가 학습과 기억장애의 생물학적 원인이라는 사실을 규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누난 증후군 원인 규명 연구결과를 담은 논문은 신경생물학 분야 국제학술지 '네이처 뉴로사이언스(Nature Neuroscience)' 10일자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누난증후군은 1천~2천500명 중 한 명 꼴로 나타나는 발달질환으로 선천성 심장병, 안면기형, 작은 키 등의 특징을 보이며, 이 중 30~50%는 학습장애 증상을 동반하는데 그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진 것이 없었다. 

연구팀은 유전자 변이만 잘 조절한다면 새로운 개념의 치료제 개발도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생쥐실험에서 연구팀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스타틴(statin)' 계열의 약물을 실험용 생쥐에 투여한 결과 학습과 기억장애가 개선됐다.

누난 증후군 원인 규명 소식에 네티즌들은 "누난 증후군 원인 규명, 듣던 중 반가운 소식", "누난 증후군 원인 규명, 희귀난시청 유전질환인 줄로만 알았는데", "누난 증후군 원인 규명, 얼른 치료제 개발됐으면"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인터넷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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