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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마켓·옥션, '묶음배송 서비스' 강화하는 이유

입력 : 2014-11-13 20:03:10 수정 : 2014-11-13 20: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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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쇼핑 고객이 늘어나면서 G마켓과 옥션이 묶음배송 서비스를 대폭 강화한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G마켓과 옥션은 낱개 상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묶음배송을 해주던 '마트 온' 서비스를 다음 달부터 '스마트 배송' 서비스로 개선해 운영하기로 했다. 마트 온은 오픈마켓이 자사 물류센터에 판매자들의 상품을 입고시켜 직접 관리하고 배송하는 물류 서비스다.

판매자가 여럿인 오픈마켓의 특성상 고객은 서로 다른 판매자의 상품을 살 경우 배송비도 여러 번 물어야 하지만 마트 온 서비스 해당 품목은 배송비를 한 번만 내면 되기 때문에 주로 생필품을 구매하는 젊은 층 고객에게 인기가 높았다.

개선된 스마트 배송 서비스는 식품과 생활·주방·유아용품 등 2000여가지 제품에 적용됐던 마트 온과 달리 스포츠·레저용품은 물론 뷰티용품과 잡화, 소형가전과 건강용품에 이르기까지 대상 제품이 4000여가지로 늘었다.

G마켓과 옥션은 스마트 배송을 이용해 1만원 이상 물건을 사는 고객에게 한시적으로 배송비를 면제해주는 쿠폰도 발급하고 있다. G마켓과 옥션을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 측은 이처럼 서비스 대상 품목을 확대함으로써 필요한 물품을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경향이 짙어진 소비자들에게 더 강화된 배송 서비스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G마켓 관계자는 "'마트 상품'만 묶음 배송이 된다는 이미지를 버리고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스마트 배송을 시작하게 됐다"며 "고객 편의를 위해 스마트 배송 해당 품목을 계속 늘려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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