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의 초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올해 찾아본 현장학습 장소들이다. 강동구는 지역의 초등학교 3학년 대상으로 진행된 ‘내 고장 쿨시티 - 강동탐방교실’ 올해 프로그램이 최근 종료됐다고 9일 밝혔다. 지난 4월 초부터 10월 말까지 매주 화·목요일(여름방학 기간 제외)에 37회에 걸쳐 진행된 프로그램에는 14개 학교에서 936명이 동참했다.
강동탐방교실은 어린 학생들에게 ‘거주지와 고장을 제대로 알게 하자’는 취지로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2007년 4월 ‘강동역사생태교실’로 시작돼 올해까지 이어지고 있다. 지역의 역사·환경·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수준 높은 프로그램이라는 게 강동구의 설명이다. 강동구에 따르면 프로그램을 이수한 학생들의 만족도는 94.5%로 높게 나타났다.
박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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