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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노안, 피할 수 없다면 '노안라식'으로 조기 해결

입력 : 2014-11-03 11:39:47 수정 : 2014-11-03 11:3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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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몸은 나이가 들면서 점차 늙어가기 마련이다. 그 중에서도 눈은 아직 젊다고 생각되는 40대부터 노안이 시작된다.

노안은 아무리 시력이 좋아도 피해 갈 수 없는 증상이며 한번 노안의 증상을 느끼기 시작하면 매우 빠른 속도로 증상이 진행되는 특징이 있다.

일반적으로 젊어서 시력이 좋은 경우 원시가 동반된 경우가 있는데, 이때에는 노안이 더 빨리 찾아오게 되고 증상도 심해진다. 또 근시나 난시가 있어 안경을 착용하는 경우, 노안을 가볍게 느끼는 경우가 많다. 최근에는 PC나 스마트폰 등의 근거리 작업이 많아져 근시나 원시와 무관하게 전반적으로 노안을 더 쉽게 느끼게 됐다.

노안은 나이가 들면서 눈의 수정체가 두꺼워지고 탄력이 떨어지며, 두께를 조절하는 모양체 근육의 힘 또한 약해져 가까운 거리의 글씨나 물체가 흐릿하게 보이는 증상이다.

노안이 오면 가까운 글씨를 보기 위해 돋보기나 다초점 렌즈를 착용하는데 돋보기나 다초점 안경은 그 자체가 근시 안경에 비해 훨씬 불편하기 때문에 적응하기가 여간 어렵지 않다.

최근에는 노안라식 뿐만 아니라 노안교정렌즈삽입술· 인레이삽입수술 등 다양한 노안수술 기법들이 개발돼 있어 노안으로 고민하는 많은 이들에게 희소식이 되고 있다. 다만 눈 상태나 나이에 따라 적절한 수술 방법이 따로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충분한 상담이 필요하다.

젊은 40대의 초기 경미한 노안이라면 엑시머레이저를 이용한 노안라식이 보편적이다. 초기의 노안라식수술은 우세안으로 원거리를 보고 비우세안으로 근거리를 보는 모노비젼(monovision), 즉 단안시 방식이었는데 최근에는 단안시의 단점을 개선한  ‘Blanded 모노비젼’ 방식으로 발전됐다. LBV노안라식이 대표적이다.

기존의 노안라식.라섹의 노안교정수술은 한쪽 눈은 원거리로 맞추면서 반대쪽 눈은 근거리 시력에 맞추어 원거리 시력을 떨어뜨리고 중간거리도 잘 안 보이는 문제가 있었다. 한마디로 한눈은 멀리보고 한눈은 가깝게 보는 짝눈의 형태였다. 이로 인해 양안시 만족도가 낮았고, 짝눈이 되어 어지럼증을 유발하는 단점이 있었다.

이러한 단순 단안시의 단점을 개선해 나온 것이 ‘Blanded 모노비젼(P-LBV)’ 노안라식으로, LBV 프로파일의 특수 레이저로 각막을 비구면으로 절삭해 각막의 초점범위를 넓혀서 원거리와 근거리뿐 아니라 중간거리까지 개선해 짝눈으로 인한 어지럼증과 돋보기를 착용해야 하는 불편함을 없앴다.

예전엔 40대 이상의 근시, 난시에서는 노안문제로 인해 라식· 라섹수술을 꺼려왔었다. 하지만 이제는 오히려 40~50대에 노안을 직접 치료하거나 예방할 수 있기 때문에 30대에 때보다 더 장점이 많아져서 최근엔 40~50대 라식, 라섹술 환자들이 오히려 늘고 있는 추세다.

특히 P-LBV 노안라식은 가장 최근 업그레이드 된 노안라식 수술로 Mel90레이저와 Z4레이저 등의 레이저장비를 이용해 개개인의 연령대와 눈 상태에 따른 맞춤형 노안교정술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강남 조은눈안과 김근수 원장은 "노안수술을 결정했다면 한 번의 수술로 노안뿐 아니라 다른 증상들까지 동시에 치료받는 수술법을 선택하는 게 효과가 높다"며 "이를 위해서는 다양한 노안교정이 가능한 안과와 숙련도 높은 전문의 뿐만 아니라 최근 업그레이드 된 첨단 레이저 장비를 모두 활용할 수 있는지를 꼼꼼히 따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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