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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 천왕지구에 여성안심주택 첫 공급

입력 : 2014-10-31 19:30:53 수정 : 2014-10-31 19:3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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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비상벨·CCTV 등 설치
보증금 736만원 월임대료 12만원
서울시는 구로구 천왕지구 내 지하 1층∼지상 9층 규모로 ‘여성안심주택’ 96가구(전용면적 14㎡)를 처음 공급한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10월 착공해 올해 말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으로, 이와 관련해 입주자 96명을 모집한다.

여성안심주택은 여성이 범죄에 노출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도록 1인 여성가구의 생활 패턴과 안전장치를 반영한 임대주택이다. 출입구 바로 옆에 무인택배함이 설치되고 수도, 전기, 가스 검침은 주택 외부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창문과 배관에는 방범창과 도난방지 커버가 설치되고 곳곳에 폐쇄회로(CC)TV도 설치된다. 또 가구마다 24시간 작동하는 비상벨과 동체감지기가 마련되며 응급 상황 시에는 1층 관리실에서 직접 경찰서에 연락하게 된다. 관리실에선 지상 주차장과 계단실도 직접 볼 수 있다.

시는 96가구 중 68가구는 일반 공급으로, 28가구는 우선 공급으로 배정한다. 일반 공급은 1인 여성가구 무주택 가구주로 본인 소득금액의 합이 월 322만4340원(가구원수별 월평균소득의 70%) 이하인 사람이 대상이다.

최장 임대 기간은 30년이고 2년마다 재계약을 할 수 있다. 임대 보증금은 736만원, 임대료는 약 12만원이다. 접수는 다음 달 10일부터 14일까지 홈페이지(www.i-sh.co.kr)를 통해 할 수 있다.

김준영 기자 papeniqu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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