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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간편결제 '라인페이' 국내 도입될듯

입력 : 2014-10-10 16:43:42 수정 : 2014-10-10 18:3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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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열린 `라인 콘퍼런스 도쿄 2014` 전경. 사진=네이버)

네이버의 글로벌 모바일 메신저 라인(LINE)이 라이프 플랫폼 영역 확대를 선언하고 전자결제, 배달, 콜택시 등으로 일본내 서비스 영역을 확대한다고 밝힘에 따라 국내에서도 간편결제 서비스 '라인페이'를 선보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라인 관계자는 10일 "이번에 발표한 라인의 플랫폼 서비스는 대부분 일본에 국한된 것이지만 라인페이는 글로벌 시장 확보를 목표로 한 서비스인 만큼 국내에 도입될 것"이라 밝혔다.

이어 "구체적인 시점과 세부 방식은 정해지지 않았다"며 "세계 어디서든 신용카드와 연동시켜 운영할 것 등 기존에 발표됐던 내용만 정해졌다"고 덧붙였다.

◆ 라이프 플랫폼 구축, 간편결제 '라인페이'

라인은 지난 9일 일본 지바현 우라야스시에서 개최한 '라인 콘퍼런스 도쿄 2014'에서 결제서비스 '라인페이', 앱으로 택시를 부르는 '라인택시', 앱으로 음식 등을 주문해 배달받는 '라인와우' 등을 올해 안에 순차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발표했다.

라인페이는 신용카드와 연동해 라인, 관련 서비스 및 제휴 매장 등에서 라인 앱을 통해 결제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회식후 여러명이 식사비를 나눠서 계산하는 더치페이 기능과 라인으로 연결된 지인에게 송금 및 송금된 돈을 은행에서 출금하는 기능을 갖출 것이라고 알려졌다.

라인 관계자는 라인 페이의 보안에 대해 "라인과는 다른 2차 인증 패스워드를 설정하고, 아이폰 사용자의 경우 애플 터치 ID를 통한 지문 인증으로 패스워드 조회하도록 만들 것이며, PC 사이트 이용 시엔 스마트폰 인증을 하는 등의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라인은 라인페이를 우선 라인 및 제휴 웹서비스·앱에서 결제 기능을 오픈하고 추후에 순차적으로 오프라인 매장 등에서 이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라고 했다.

◆ 일본 內 택시 및 배달 서비스도 구축

라인은 10일 라인 와우 서비스에 대해 '배달의 민족' 제작 업체인 우아한형제들과 합작한 회사 라인 브로스(LINE Bros)를 통해 연내 일본 지역 음식 배달 서비스를 할 것이라 알리며 라인 메신저로 이용자가 음식을 편리하게 시킬 수 있는 기능을 갖출 것이라 알렸다.

라인 브로스 마스다 준 대표는 "라인 와우는 주문과 결제, 배달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라인 플랫폼 상에서 진행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지금까지 없었던 새로운 생활 방식을 제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라인와우와 함께 일본에서 출시될 라인택시의 경우, 일본 운수업체 니혼코쓰와 제휴해 라인 앱 및 '라인 택시' 전용 공식 계정을 통해 일본 내에서 언제 어디서나 택시를 부를 수 있는 서비스가 될 것이라 전해졌다.

라인은 라인택시 및 라인와우 모두 조만간 선보일 간편결제 서비스 라인페이와 연계, 결제 시스템을 구축해 라인 이용자들이 더욱 편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 전망했다.

박종진 기자 truth@segye.com

<세계파이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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