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AV레전드 사토미 유리아 "나를 납치해달라"

입력 : 2014-10-08 20:15:01 수정 : 2014-10-08 20:15:01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일본 AV 레전드로 불리는 사토미 유리아가 한국에서 영화 촬영에 대한 뒷이야기를 털어놓았다.

사토미 유리아는 8일 오후 서울 왕십리CGV에서 진행된 영화 '사토미를 찾아라' 언론배급시사회에 앞서 강남구 신사동의 한 커피숍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원숙한 아름다움과 함께 특유의 명랑한 태도를 보이며 분위기를 이끌었다.

사토미 유리아는 "한국에서는 시간이 짧아 촬영이 타이트하게 진행됐다"며 "여유있게 촬영을 했다면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줬을 것 같은데 그것이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에서의 촬영은 많은 사람들에게서 압박을 느낀다. 긴장감을 주는 것 같다"며 "하지마 한국에서는 스태프들과 동료 배우들이 다정하게 말을 걸어주고, 일본어 대사로 연습을 해줘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고마움을 나타냈다.

영화가 팬미팅을 소재로 한 작품인만큼 실제 팬미팅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일본에서도 팬미칭을 많이 한다. 이번 영화에서는 제한적이었지만 실제 팬미팅에서는 많은 대화를 나누고 선물도 주고 받는다"라고 밝혔다.

또한 지면에 담기 어려울 정도로 민망한 선물을 주고 받는다고도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국팬들과의 만남에 대해 "예전에도 개인적으로 한국에 온 적이 있는데 이자까야에서 식사를 하다 팬들이 알아봤고, 이번 촬영에서도 만났다. 팬들과는 언제나 즐겁게 지내고 싶다"고 말해 남다른 팬사랑을 나타냈다.

'사토미를 찾아라'를 보게될 예비 관객들에게 사토미 유리아는 "영화를 볼 예비 관객들게 감사드린다. 기회가 된다면 더 많은 팬들을 만나보고 싶다. 팬들은 나를 유괴해달라"고 말해 인터뷰를 유쾌하게 마무리했다.

인터뷰 내내 밝은 미소와 유쾌한 태도를 보인 사토미 유리아의 영화 '사토미를 찾아라'는 일본 AV레전드 사토미 유리아의 한국 팬미팅 중 실종 사건을 섹시하고 유쾌하고 다룬 작품으로 이번 달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여창용 기자 ent1@segye.com

<세계섹션>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천우희 '미소 천사'
  • 천우희 '미소 천사'
  • 트와이스 지효 '상큼 하트'
  • 한가인 '사랑스러운 인사'
  • 한지민 '우아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