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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맘 먹고 한 가슴성형, 가슴재수술을 하게 되는 이유는?

입력 : 2014-10-08 16:59:29 수정 : 2014-10-08 16:5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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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가슴 때문에 콤플렉스를 갖고 지내다 올 봄, 큰 맘 먹고 가슴 확대 성형을 한 이모(28)씨. 작은 가슴에서 오는 콤플렉스로 가슴성형을 했지만 그 결과는 만족스럽지 않아 재수술을 고려 중이다. 사이즈와 수술 후 가슴 모양이 마음에 들지 않기 때문이다.

가슴성형이 보편화 되면서 여러 가지 원인들로 가슴재수술을 하는 케이스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가슴재수술을 하게 되는 주된 요인들로는 구형구축과 같은 부작용과 가슴 사이즈의 불만족· 모양· 촉감 등이 있다. 이런 요인들이 부자연스럽다고 느껴져 가슴재수술을 선택하게 된다.

여러 가지 가슴재수술 원인 중에서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구형구축이다. 구형구축은 수술 후 보형물 주위의 막이 수축돼 가슴이 단단해 지고 모양이 변형되는 현상으로, 가슴재수술 시 보형물을 감싸고 있는 피막을 완전히 걷어내 새로운 보형물로 교체를 해줘야 한다.

가슴성형 후 가슴 모양이 마음에 들지 않다거나, 사이즈 불만족 등 단순히 본인의 수술 결과의 불만족의 경우 보형물 교체 등의 방법으로 큰 문제 없이 수술이 가능하며, 과거 라운드 보형물을 사용해 수술했던 여성들이 물방울보형물로 교체 하기를 원하는 경우도 상당 수 발생하고 있는데 이 같은 경우도 보형물 교체로 진행하게 된다.

그 밖에 수술이 잘못돼 가슴 모양의 이상이 생겼을 수도 있고, 수술 과정 중에서 모양이 변형된 경우, 원래 비대칭이었던 가슴을 제대로 교정하지 못한 경우 등에도 가슴재수술을 통해 교정을 할 수 있다. 가슴재수술 시 대부분 촉감 개선이 동시에 이루어지기 때문에 수술 후 모양과 촉감 모두 향상되는 결과를 가져온다.

마인성형외과 이성욱 원장은 “가슴성형은 무엇보다 신중하게 해야 하며, 특히 재수술 횟수가 늘어날수록 상처와 흉터가 늘어가고 가슴재수술 시 처음 수술 보다 더 난이도가 높기 때문에 처음 수술 시 신중하게 병원과 전문의 선택, 그리고 수술 방법 등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가슴재수술 시기는 기존의 가슴 수술이 자리 잡고 난 후 6개월~1년 후에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조언했다.

그는 이어 “모든 재수술 사례에서도 그렇겠지만 특히 가슴재수술의 경우 큰 수술을 다시 받아야 한다는 정신적 스트레스와 재수술 비용의 부담 등으로 환자 본인에게도 힘든 수술”이라며 “실패 없는 가슴재수술 결과를 위해 시술 경험이 풍부한 노련한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환자가 원하는 가슴 크기나 모양을 정밀하게 파악하고, 개인마다 각기 다른 체형· 흉곽· 가슴 크기를 고려해 만족스러운 시술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 수술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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