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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주의 일상 톡톡] 건강한 유산균 늘리는 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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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주부 A씨는 식사 후 유산균 음료를 디저트(후식)으로 즐겨 마신다. A씨가 유산균 음료를 찾는 것은 유산균 음료를 꾸준히 마신 후 좋지 않았던 장 건강을 되찾았기 때문이다. 그는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한 과민성대장증후군이 말끔히 사라진 것 같다”며 흡족해했다.

우리나라 국민이 건강을 위해 찾는 식품 중 하나는 유산균이다. 유산균은 장 면역력을 회복시키고 우리 몸의 균형을 조절해 체내 독소를 내보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 체내에 있는 노폐물을 배출시켜 깨끗한 피부를 만드는데도 도움을 줘 젊은 여성들에게 특히 인기다.

그렇다면 이 같은 유산균을 어떻게 섭취해야 할까. 우선 살아있는 유산균을 섭취함으로써 장내에 도달하게 하여 유산균을 많게 하는 방법과 장내에 이미 존재하는 유산균의 먹이를 공급함으로써 유산균을 많게 하는 방법이 있다.

◆ 유산균, 제대로 알고 섭취하자

첫번째 방법이 '프로바이오틱스'(Probiotics, 유산균을 주원료로 사용해 배변 활동에 도움을 주는 기능을 가진 건강기능식품)라고 하는 유산균 자체이고, 두번째는 유산균의 먹이가 되는 영양원을 섭취함으로써 장내 유산균 증식을 촉진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사람의 소화효소에 의해 쉽게 분해되지 않은 섬유소를 보충해 주는 방법을 통해 장까지 도달하게 함으로써 장내 존재하는 유산균에 의해 젖산과 프로피온산이 생성되게 하는 것이다.

유산균은 프로바이오틱스에서 사용되는 주요 미생물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프로바이오틱스를 ‘유익한 생리작용을 하는 살아있는 균’으로 정의하고 있는데, 매일유업을 비롯 ▲남양유업 ▲한국야쿠르트 ▲빙그레 ▲애경 등의 기업들은 이 같은 유산균의 인기를 등에 업고 프로바이오틱스를 활용한 유산균 제품을 출시하기도 했다.

◆ '홍삼·비타민' 지고 '유산균' 뜨나

실제 건강기능식품의 전통 강자인 ‘홍삼’이 주춤한 사이, 최근 ‘유산균’의 인기가 뜨겁게 달아오르며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발표한 ‘2013년 건강기능식품 생산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프로바이오틱스(유산균)의 생산액은 804억원으로 전년(518억원) 대비 1.5배, 5년 전인 2008년(190억)과 비교해 4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홍삼’은 9.8% 감소, ‘비타민’은 6% 소폭 신장에 그쳤다.

또한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역시 ‘2014 건강기능식품 트렌드 예측’을 통해 올해 가장 주목 받는 건강기능식품으로 ‘유산균(25%)’을 꼽았으며, 복합 추출물(14%), 홍삼(13%), 비타민·무기질(10%)이 뒤를 이었다.

이처럼 건강기능식품 1위 품목인 홍삼에 대한 관심이 다소 주춤한 가운데, 유산균이 큰 폭으로 성장하며 건강기능식품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상황이다.

◆ 불규칙한 식습관, 잦은 음주·회식…장 건강 관심 ↑

대형마트에서도 홍삼이나 비타민 등 건강기능식품을 찾는 수요가 꾸준한 가운데 최근 들어 ‘유산균’에 대한 인기가 무섭게 치솟고 있다.

실제로 롯데마트의 올 1~8월 건강기능식품 매출은 전년 대비 20% 가량 신장했으며, 품목별로 살펴보면 ‘홍삼(12.6%)’, ‘비타민(17.9%)’과 비교해 ‘유산균’의 매출 신장률은 393.7%로 5배 가까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이는 최근 불규칙한 식습관으로 인해 장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소화 기능과 면역력을 높여주는 ‘유산균’을 섭취하려는 수요가 급증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유산균의 인기와 함께 가정에서 직접 유산균을 발효시켜 요거트 등 웰빙 간식을 만들어 먹는 수요가 늘면서 홈메이드 발효 상품도 함께 관심을 받아 롯데하이마트의 9월 ‘발효 제조기’ 매출 역시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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